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모든 악의 뿌리는 시기심, 이기심, 그리고 교만함이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2-24 조회수646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모든 악의 뿌리는 시기심, 이기심, 그리고 교만함이다.

 

1) 오늘 참다운 삶을 살기 위한 기도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재앙이 아니라 평화를 주노라.

 

나를 부르면 너희의 기도를 들어주고,

사로잡힌 너희를 모든 곳에서 데려오리라.

 

주 하느님,

저희를 도와주시어,

 

언제나 모든 선의 근원이신 주님을

기쁜 마음으로 섬기며, 완전하고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의 법은 완전하여 생기 돋우고,

주님의 가르침은 참되어 어리석음을 깨우치네.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고,

주님의 계명 밝으니 눈을 맑게 하네.

 

주님을 경외함 순수하니 영원히 이어지고,

주님의 법규들 진실하니 모두 의롭네.

 

저는 하느님 곁에 있어 행복하옵니다.

주 하느님을 피신처로 삼으리이다.

 

2) 제 1독서 : 야고보3,13-18 참조

 

"여러분이 마음속에

모진 시기와 이기심을 품고 있거든,

 

자만하거나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을 하지 마십시오.

 

그러한 지혜는 위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세속적이고 현세적이며 악마적인 것입니다.

 

시기와 이기심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온갖 악행도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오는 지혜는

먼저 순수하고, 그 다음으로 평화롭고 관대하고 유순하며,

자비와 좋은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위선이 없습니다.

 

의롭움의 열매는

평화를 이루는 이들을 위하여 평화 속에서 심어집니다."

 

3) 복음 : 마르코9,14-29 참조

 

"스승님,

벙어리 영이 들린 제 아들을 스승님게 데리고 왔습니다.

스승님의 제자들에게 저 영을 쫓아 달라고 하였지만,

그들은 쫓아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아, 믿음이 없는 세대야! 내가 언제까지 너희 곁에 있어야

하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

 

아이를 데려오너라."하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수님께서 그 아버지에게,

"아이가 이렇게 된 지 얼마나 되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가 대답하였다.

 

"어릴 적부터입니다. 저 영이 자주 아이를 죽이려고 불 속으로도,

물속으로도 내던졌습니다. 이제 하실 수 있으면 저희를 가엾이 여겨

도와주십시오."

 

예수님께서 그에게 "하실 수 있으면"이 무슨 말아냐?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예수님께서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아이가 일어났다.

제자들이 그분께 따로, "어째서 저희는 그 영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그러한 것은 기도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

 

4) 오늘의 묵상 : 하느님의 뜻에 따른 일과 인간의 욕심

 

우리는 가끔 하느님의 뜻에 따른 일과

인간의 욕심에 따른 일을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곤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오직 기도를 통해서만이 하느님의 일을

할 수 있다고 이르시는 부분을 묵상해 보면, 자신이 하느님의 이름으로

하는 일이 진정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 더욱더 근본으로 돌아가

성찰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 사랑을

가장잘 드러내는 두 가지 특성은 감사와 자비입니다.

 

감사는 성부에 대한 사랑의 방식이며,

자비는 하느님 사랑의 표현이다.

 

오늘 우리들은

감사하는 마음과 자비로운 마음을 가지고

우리가 맡은 일을 주님이 주신 일로 생각하고 하는지,

 

하찮은 일이라 생각되는 일이라도

사심 없이 순수한 기쁨을 느끼고 하고 있는지

늘 자기 자신을 각별히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저의 묵상 : 일이라고 하는 것은 싫든 좋든 해야 하는 것이다.

 

먹고 살기 위한 일이 좋을 수만은 없다.

그 일이 싫든 좋든 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에게 주어지는 일은

내가 찾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주셨기 때문에,

 

내가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내가 고달프지만 해내야 하고, 직업이 없으면 찾아서라도

해아 하는 것이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어짜피 누군가가

해야만 하는 일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우리는 단지 하느님이 주신

일을 오로지 심부름하듯 해야 하는 것입니다.

 

심부름을 할 때 억지로 하면 몸도 마음도 다 괴롭지만

그 심부름이 이 사회에 또는 내 가정에 꼭 필요로하는 것이라

생각할 때 기쁜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즐기며 살아가라!-

 

"태양 아래에서 너의 허무한 모든 날에,

하느님께서 베푸신 네 허무한 인생의 모든 날에,

 

사랑하는 여인과 함게 인생을 즐겨라.!

 

이것이 네 인생과 태향 아래에서

애쓰는 너의 노고에 대한 몫이다."(코헬9,9)

 

-자기 일에 전념할 것-

 

"우리가 여러분에게 지시한 대로

조용히 살도록 힘쓰며 자기 일에 전념하고

자기 손으로 제 일을 하십시오.

 

그러면 바깥 사람들에게 품위 있게 처신할 수 있고

아무에게도 신세를 지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1테살4,11-12)

 

-노동의 대가로 먹고 마시며 즐겨야 한다-

 

"자기의 노고로 먹고 마시며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 것보다 인간에게 더 좋은 것은 없다.

 

이 또한 하느님의 손에서 오는 것임을 나는 보았다.

그분을 떠나서 누가 먹을 수 있으며 누가 즐길 수 있으랴?"

(코헬2,24-25)

 

오늘은 참으로 겸손하고

하느님께 감사드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라도

이웃에게 기쁨을 줄 수 있고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이타적이고

자기의 희생을 보람으로 느낄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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