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어느 소나무의 가르침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2-27 조회수662 추천수2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머무시는 자리마다 고운마음 피우시길 바랍니다.'가난한 자' 지팡이(로벨또)




어느 소나무의 가르침

소나무 씨앗 두 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바위틈에 떨어지고
다른 하나는
흙 속에 묻혔습니다.

흙 속에 떨어진
소나무 씨앗은
곧장 싹을 내고 쑥쑥 자랐습니다.

그러나
바위틈에 떨어진 씨는
조금씩밖에
자라나지 못했습니다.

흙 속에서 자라나는
소나무가 말했습니다.

“나를 보아라.
나는 이렇게 크게 자라는데
너는왜 그렇게
조금밖에 못 자라느냐?”

바위틈의 소나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깊이깊이 뿌리만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태풍이었습니다.

산 위에 서 있는 나무들이
뽑히고 꺾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때 바위틈에서
자라나는 소나무는
꿋꿋이 서 있는데
흙 속에 있는 나무는
뽑혀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바위틈에 서 있던
소나무가 말했습니다.

“내가 왜 그토록 모질고
아프게 살았는지 이제 알겠지?

뿌리가 튼튼하려면
아픔과 시련을
이겨내야 하는 거란다."

- 영혼의 샘터(바오로딸)중에서 -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 가톨릭 성가 55번 착하신 목자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