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죄 중에 가장 큰 죄는 나로 인하여 남이 죄를 짓게 하는 것이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2-27 조회수693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죄 중에 가장 큰 죄는

나로 인하여 남이 죄를 짓게하는 것이다.

 

1) 오늘의 기도

 

주님, 저를 돌아보시어 자비를 베푸소서!

외롭고가련한 몸이옵니다.

 

하느님, 비참한 저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저의 죄악 낱낱이 없애 주소서!

 

하느님,

구원 계획에 따라 세상 모든 일을 섭리하시니,

저희에게 해로운 것은 모두 물리치시고, 이로운 것은

아낌없이 베풀어 주소서!

 

누군가 부자가 된다 하여도,

제집의 영광을 드높인다 하여도 부러워하지 마라.

죽을 때는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으며, 영광도 그를 따라

내려가지 못한다.

 

하느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아들이지 말고,

사실 그대로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여라!

 

저희가 말보다 진실한 행동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마침내 하늘 나라에 들어가게 하소서!

 

2) 재 1독서 : 야고보서 5,1-6

 

부자들에게는 재난이 닥쳐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마지막 때까지 재물만 쌓아 온 이들의 재산이 그들을

고발할 것이다.

 

그들은 다른 이의 고통으로 권세를 누렸고,

의인을 단죄하고 축게 했다.(해설)

 

야고보서 5,1-6 참조

 

"자 이제, 부자들이여!

그대들에게 닥쳐오는 재난을 생각하며 소리 높여 우십시오.

그대들의 재물흔 썩었고 그대들의 옷은 좀먹었습니다.

 

그대들의 금과 은은 녹슬었으며,

그 녹이 그대들을 고발하는 증거가 되고 불처럼

그대들의 살을 삼켜 버릴 것입니다.

 

그대들은 이 마지막 때에도 재물을 쌓기만 하였습니다.

그대들은 이 세상에서 사치와 쾌락을 누렸고, 살육의 날에도

마음을 기름지게 하였습니다.

 

그대들은 의인을 단죄하고 죽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대들에게 저항하지 않았습니다."

 

3) 오늘의 복음 : 마르코9,41-50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믿는 이들을 죄짓게 하는 자들에 대한

강한 경고와 함께 죄의 유혹을 단호히 물리치라고 이르신다.

 

또한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맛을 내겠느냐고

하시면서 마음에 소금을 간직한 가운데 평화롭게 지내라고

권고하신다.(해설)

 

마르코 9,41-50 참조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기 때문에

너희에게 마실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나를 믿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자는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낫다.

 

네 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두 손을 가지고 자옥에 들어가는 것보다, 불구자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네 발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버려라.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뎐져지는 것보다, 절름발이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또 네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 던져 버려라.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뎐져지는 것보다,  외눈박이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소금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맛을 내겠느냐?

 

너희는 마음에 소금을 간직하고 서로 평화롭게 지내라.

 

4) 오늘의 묵상 : 주님께서 주신 선물,

                      곧 시간과 재물을 겸손한 종의 모습으로 사용하여라!

 

야고보서가

자신의 삶이 자신의 손에 달려 있다고 자만하는 자들을

훈계한 뒤에 부자들에게 송곳 같은 표현으로 경고하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인생의 시간을 자신이 소유하고 있다는 확신과

자신의 부가 온전히 자신의 능력에 따른 것이라는 생각은

모두 오만함의 뿌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미사 강론에서

"인간은 '순간의 주인'일지는 모르지만 '시간의 주인'은

하느님뿐 이시라는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순간순간은 시간의 주인이신 하느님의 선물이며,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 순간을 아름답게 채우려고 충실히

노력할 따름입니다.

 

부와 성공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선(善)을 위한 도구인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도취되고 집착하는 탐욕 때문에 이웃에 대한

사랑을 잊는다면, 그러한 인생은 결국 좀먹고 녹슬 따름입니다.

 

이렇게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것이 한 개인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라는 사실을 야고보서는 거침없이 고발합니다.

 

이는 무능하고 힘없는 이들이 소란 피우는 증오나 한풀이가 아니라

모두가 참생명을 얻게 하려는 사랑의 질책입니다.

 

부자들이 가난한 이들의 희생과 눈물을 강요하며 의인들의 입을 막고,

그러한 부자들이 사람들에게 대접받고 동경의 대상이 되는 모습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선물인 시간과 재화를

그리스도인 답게 겸손한 종의 모습으로 사용하여야 하겠습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저의 묵상 : 감사와 찬사로 상대의 마음에 평화를 심어줍시다.

 

우리들이 만나는 친구들의 수효도 적어질 뿐만 아니라

대화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순간의 선택이 영원한 삶을 망치기도 하지만

영원한 행복의 순간을 만들어 길이길이 즐거움으로 남기도 합니다.

 

앞으로 우리들이 만나게 되면 칭찬과 감사 그리고 즐거움을 주는

말과 행동으로 순간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빠삐용? 빠 삐 용? 이게 무슨 말인가?

 

빠 : 빠지지 말고 어떤 모임이든지 부르는 곳이 있느면 참석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기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싫고 그름이 분명해지고 말 한마디라도 사람의 마음을

      섭섭하게 하는 소리를 거침없이 하는 친구들을 만나면 자연히 그런 장소에

      가고 싶어지는 마음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는 어떤사람 혼자서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서로 노력하여 즐거움을 누리도록 말조심하고 상대의 기분을 평화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삐 : 삐지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도 역시 말조심해야 함을 제일로 삼고 있습니다.

 

      가까운 사이라도 될 수 있으면 상대를 존중하면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유머와 농담을 잘 해야 합니다. 농담이 사람의 마음을 할퀴는 경우에는

       나이들어 삐지는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사람의 감정이나 마음은 참으로 섬세하게 꾸며져 있기 때문에 

       나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한 말에 상대의 가슴에 파고 드는 불쾌함을

       무엇으로 보상할 수 있겠습니까?

 

       여기에서도 우리들이 서로 만나면 될 수 있는 대로 좋은 말, 감사와 찬미

       그리고 칭찬의 소리를 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들은 칭찬하며 서로 평화롭게 지낼 날도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항상 밝은 얼굴로 대하고 서로 인사할 때에는 눈길을 마주보면서

       즐거움을 나누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용 : 용서하고 지내자!

 

       어떤 모임에 빠지거나 또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삐지는 경우 

       상대의 잘못을 고치기보다는 내가 왜 그런 일을 당했어야 했는지를 

       깊이 생각하고 그 잘못의 원인을 나에게서 찾아 그것을 고치고 또 상대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잘못을 용서해달라고 청할 때에

       이를 거절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들이 누리는 특별한 날입니다. 

내 가정에서부터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여 평화스러운 가정을

이룩하는 것이 제일입니다. 

 

내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바로 내가 그런 삶을 살지 못하고 불화의 원인이 바로 나 었었던 것을

후회하면서 될 수 있는 대로 나의 희생으로 주변을 즐겁게 하는 것이야 말로

하느님께서 저에게 삶과 생명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들의 삶에서 보람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