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고통 중에 기도하고, 기쁨 중에 찬양하고, 남을 위해 기도하자!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3-01 조회수714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고통 중에 기도하고,

기쁨 중에 찬양하고, 남을 위해 기도하자!

 

1) 오늘의 묵상과 기도

 

우리를 내신 주님 앞에 무릎을 꿇으세,

그분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네.

 

주님, 주님의 가족을 자애로이 지켜 주시고,

천상 은총만을 바라는 저희를 끊임없이 보호해 주소서!

 

주님, 제 입에 파수꾼을 두시고,

제 입술에 문지기를 세우소서,

주 하느님. 저는 당신을 바라보나이다.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제 영혼을 내버리지 마소서!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 자애를, 사람들에게 베푸신 그 기적을,

그분은 목마른 이에게 물을 주시고, 굶주린 이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네.

 

저희 모두 같은 빵과 같은 잔을 나누어 먹고

마시게 하셨으니, 저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기꺼이 인류 구원에 앞장서게 하소서!

 

2) 제 1독서 : 야고보서 5,13-20

 

(해설)

야고보서 마지막 부분은 우리 신앙인에게 합당한

일상을 요약해 제시한다.

 

고통 중에는 기도하고 기쁨 중에는 찬양하는 가운데

서로 죄를 고백하고 남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해설)

 

야고보서 5,13-20 참조

 

"여러분 가운데에 고통을 겪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기도하십시오.

 

즐거운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찬양 노래를 부르십시오.

 

여러분 가운데에 앓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교회의 원로들을 부르십시오.

원로들은 그를 위하여 기도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그에게 기름을 바르십시오.

 

그러면 믿음의 기도가 그 아픈 사람을 구원하고,

주님께서는 그를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또 그가 죄를 지었으면 용서를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죄를 고백하고 서로 남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병이 낫게 될 것입니다.

의인의 간절한 기도는 큰 힘을 냅니다.

 

나의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진리를 벗어나 헤맬 때 누가 그 사람을

돌이켜 놓았다면,  이 사실을 알아 두십시오.

 

죄인을 그릇된 길에서 돌이켜 놓은 사람은

그 죄인의 영혼을 죽음에서 구원하고 또 많은 죄를 덮어

줄 것입니다."

 

3) 오늘의 복음 : 마르코10,13-16 참조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고 나서 어린이들을 끌어안으시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 축복해 주셨다.

 

4) 오늘의 묵상 : 공중 곡예사는 상대를 믿지 못하면

                      하늘에서 자신의 몸을 날릴 수가 없다.

 

헨리 나우웬 신부는 "공중 그네 곡예사'를 통하여

신앙인의 참 모습을 그려 내곤했습니다.

 

곡예사의 도약은 오로지 상대편이 자신의 손을 잡아 주리라는

전적인 신뢰에 의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붙잡으려고 애쓰지 이전에 상대편이 붙잡아 주리라는 믿음이

있기에 까마득하게 높은 곳에서 몸을 날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인의 참모습을 드러내며 살아가려면

겹겹의 보호막 대신에 어두운 그늘 모두를 주님 앞에 내놓는

신뢰를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들의 삶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주님을 굳게 믿고 의지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찬미하며

고백하는 가운데 우리들의 삶에서 자신의 본 모습을 찾게 될 것입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저의 묵상 : 하느님에 대한 우리들의 믿음은 신비함으로 감춰져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 세상에 알봄으로 태어나서

나를 위하여 감싸주시고 돌보아 주신 부모님의 사랑은

하느님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사랑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마치 자신들의 자식처럼 생각하고 애지중지하며

온갖 정성을 다 기우리고 마치 자신들의 작품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사람들인 부모들 자신들도 하느님의 작품임을 깨닫게 되는 것을 우리들은

성경을 통하여 알게 됩니다.

 

지나친 잔소리와 지나친 관심 그리고 치우치는 사랑은

결국 하느님의 사랑을 모르고 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인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보다도

하느님께서 더 우리들의 자녀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내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를 버릴지라도

주님께서는 나를 받아 주시리라."(시편27,10)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

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보라 나는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은 늘 내 앞에 서있다."(이사49,15)

 

"과연 내 백성이 어리석어서 나를 알지 못한다.

그들이 미련한 자녀들이라 이해하지 못한다.

악을 저지르는데는 약삭빠르면서도 선을 행할 줄은 모른다."(예레4,22)

 

"내가 너를 선택하였고 너를 내치지 않았다.

나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의 힘을 북돋우고

너를 도와 주리라. 내 의로운 팔로 너를 붙들어 주리라."(이사451,10)

 

"너희가 늙어가도 나는 한결같다.

너희가 백발이되어도 나는 너희를 지고 간다.

내가 만들었으니 내가 안고 간다. 내가 지고가고 내가 구해낸다."(이사46,4)

 

오늘 우리들이 누리는 이 하루도 어찌 보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라고 생각할 때에 얼마나 감사한 것입니까?

 

오늘 우리들이 만나는 이웃들이 우리의 덕으로 생긴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들에게 선물로 주시는 것이니 그들과 함께 참 기쁨을 누리며

즐겁게 오늘을 보내야 하겠습니다.

 

주님, 저희를 옳바른 길로 인도하시어 주님을 찬송하며

주님께 영광을 드릴 수 있는 오늘이 되도록 저희를 이끌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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