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3-02 조회수398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1) 우리의 깨달음과 간절한 기도

 

세상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우리를 불안하고

초조하게 하며 자신을 지키는 일이 시급하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그러는 가운데 우리는 이웃과 친교를 나누며 개방하는

태도보다는 자신만의 안위를 돌보는 데 급급해집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모든 피조물을 굽어살피시니,

성령의 힘으로 저희를 도우시어,

 

날마다 늘어만 가는 고생과 걱정 가운데서도

탐욕과 이기심을 버리고, 주님을 깊이 신뢰하면서

세상에서 정의와 자유를 위하여 일하게 하소서!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내는 지혜를 얻어 누리게 하소서!

 

2) 제 1독서 : 이사야서 49,14-15 참조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

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3) 오늘의 복음 : 마태오6,24-34 참조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으냐?

 

하늘의 새들을 눈여겨 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것들을 먹여 주신다.

너희는 그것들보다 더 귀하지 않으냐?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자기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 입을까? 하며 걱정하지 마라.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

 

4) 오늘의 묵상 :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재물은 하느님께서 마련해 주시는 것이라고 믿으면서

그날 그날 할 일을 찾아서 힘쓰고 고생을 하면서 열심히 일하면

하느님께서 마련해 주신다는 믿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하늘을 나는 새들이 그냥 편안히 날기만 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먹이를 찾아서 있는 힘을 다하여 하늘을 날면서 먹이를 찾아 다닌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진정한 삶의 변화는 올바른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고생하면서 열심히 노력할 때에 가능하다고 선언하십니다.

 

재물을 '섬기지'말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분부는 우리 모두에게,

곧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오만한 부자에게도, 실의와 분노로 가득찬

궁핍한 이들에게도 절실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를 자유롭게 해 주시려는,

말 그대로의 "기쁜 소식"입니다.

 

이 말씀을 제대로 알아듣고 실천하는 삶의 변화를 위해서는

복잡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으며, 삶의 가치를 하느님 나라와 그분의

정의를 추구하는 데 힘을 쏟는다면 지상의 것들을 온전하게 선용할 수

있는 지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기술'이며,

세상살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의 태도입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저의 묵상 : 오늘까지 내가 살아온 것은

               내 힘이 아니라 하느님의 도우심이었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저는 무능하고 세상이 말하는 지혜를 알지 못하고 살아 왔습니다.

저야말로 똑똑치 못하고 오직 우직하게 그날 그날을 살아온 촌놈입니다.

 

그동안 지내온 모든 세월을 살아온 것이 지금에서야 알고 보니

하느님께서 천사들을 보내 주시어 좋은 분들을 만나게 되었으며 그분들이

나를 도와 주셨기 때문에 오늘이 이르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에 예수님께서

두세 사람이 먹을 양식과 고기 두마리로 오쳔명을 먹이시고도

몇광주리가 남았다고 하신 말씀을 알아 듣지 못하였으며,

 

그냥 기적같은 소리로만 읽었으며 그런 일도 있었구나 하였지만

오늘날 이 지상에 60억 이상의 사람들이 밥 세끼를 챙겨먹으며 살고 있다는사실을

생각하면 그 말씀이 진실이라는 것을 고백하게 됩니다.

 

매일이 우리에게 주시는 놀라운 기적의 날이라는 것을 고백하면서

몸이 오싹함을 느끼면서 오늘을 참으로 잘 살아야함을 새삼스럽게 느끼는

것입니다.

 

좋으신 하느님!

 

이곳에 사시는 모든 어르신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오늘을 새롭게 새로운 삶을 사시듯이

마음의 평화를 담고 이웃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면서 기쁜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몸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주님의 평화를 주시어

그분들이 가장 필요로하는 부분에 주님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어

치유 손길을 뻗쳐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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