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작성자주병순 쪽지 캡슐 작성일2014-03-05 조회수555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재의 수요일
2014년 3월 5일 (자)

♣ 사순 시기

''재의 수요일''은 사순 시기를 시작하는 첫날이다. 교회가 이날 참회의 상징
으로 재를 축복하여 신자들의 머리 위에 얹는 예식을 거행하는 데에서 ''재의
수요일''이라는 명칭이 생겨났다.
이 재의 예식에서는 지난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축복한 나뭇가지를 태워
만든 재를 신자들의 이마나 머리에 얹음으로써, ''사람은 흙에서 왔고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창세 3,19 참조)는 가르침을 깨닫게 해 준다. 오늘 재의 수
요일에는 단식과 금육을 함께 지킨다.

우리는 거룩한 재의 수요일로 사순 시기를 맞습니다. 사순 시기는 부활의 기쁨
을 참으로 온전하게 체험하려는 여정입니다. 오늘 전례에서 우리는 머리에 재
를 바르고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야 하는'' 인간의 운명을 기억합니다.
이것은 비통함을 되새기는 것이 아니라 가식과 욕심의 헌 옷을 벗고 복음의 새
옷을 입는 참기쁨의 시작입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께 사순 시기를 뜻있게 지낼
수 있는 은총을 정성껏 청해야겠습니다.

♤ 말씀의 초대
요엘 예언자는 주님의 날을 예언한 뒤 백성에게 마음을 다하여 주 하느님께
돌아오라고 촉구한다. 주님은 너그러우시고 자비로우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크신 분이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에서 하느님과 화해하라고
간곡하게 권고한다. 하느님의 은총을 헛되이 해서는 안 되며, 지금이 바로 은혜
로운 때이자 구원의 날이기 때문이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자선과 기도, 단식의 올바른 태도를 가르쳐 주신다. 자선을 베풀
때에는 스스로 칭찬을 받으려 해서는 안 된다. 기도할 때에도 드러내 보이려고
하지 않아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단식할 때에도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일 것
이 아니라 숨어 계신 하늘의 아버지를 향해야 한다(복음).

복음 환호송     시편 95(94),7.8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오늘 너희는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복음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6.16-1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
여라. 그러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
2 그러므로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듯이,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3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 4 그렇게 하여
네 자선을 숨겨 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5 너희는 기도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회당과 한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6 너는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16 너희는 단식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침통한 표정을 짓지 마라. 그들은 단식한다
는 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얼굴을 찌푸린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17 너는
단식할 때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라. 18 그리하여 네가 단식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지 말고,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보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매일미사 )

† 찬미 예수님 !

주님 사랑의 말씀
은총의 영원한
생명수
생명 불꽃이 온 세상에......

온 우주에 가득한 하느님 사랑 ! 3192

천리향 자줏빛 !

흙에
묻힌

뿌리에
의지해

겨울
내내

얼다
녹다

얼다
녹다

극을
오가던

천리향
나무

자잘한
봉오리

새뜻한
자줏빛

똘망
똘망

어찌나
생생한지

은총
안에서

온 누리
피조물

새로운 날
시작되었어요 ......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