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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십자가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끌레멘스신부님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2014년 3월 6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3-06 조회수647 추천수1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2014년 3월 6일): 십자가

어제 머리에 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주님이 제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르라고 하십니다.

 아프기 때문에, 무겁기 때문에, 또 나 말고는 질 사람이 없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도망치고 싶습니다.

 

 두려워 하기 때문에 십자가는 십자가입니다.

 가벼운 십자가는 결코 존재하지 않습니다.

두려움을 극복하면서 지면 십자가는 우리를 구원하는 도구가 됩니다.

우리가 적극적이고도 능동적으로 질 때 십자가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설마 주님이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십자가를 지라고 하시겠습니까?

이것이 우리의 믿음이지요.

주님이 골고타 십자가에 달려 상처입고 죽음의 고통을 당하신 것은

우리가 지고 있는 십자가의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을 신뢰하기에 매 순간 우리 십자가의 무게를 주님께 봉헌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가벼운 십자가는 주님께서 지고 가신 구원의 십자가로 변모합니다.

 

오늘 우리 방에 걸려 있는 주님의 십자가를 믿는 마음으로 바라봅시다.

그러면 우리의 십자가는 한결 가벼워집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끌레멘스신부님 복음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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