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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성인은 회개하는 죄인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끌레멘스신부님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2014년 3월 8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3-08 조회수779 추천수1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2014년 3월 8일): 성인은 회개하는 죄인

 

바리사이와 율사들은 거짓 의인이었습니다.

 머리가 뻣뻣하고 자기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이 전혀 필요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머리로, 자신의 능력으로 된다고 착각합니다.

심지어 하느님까지도 좌지우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손가락질하고 판단하고 단죄까지 합니다.

교만이 그들 눈을 멀게 했습니다.

 


반면에 세리로 대표되는 죄인들은 머리를 들 수 없는 사람입니다.

하느님만이 자신을 인도해주실 수 있음을 아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주님 앞에 나아가 머리를 숙이며 이렇게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 자비를 베푸시고 도와주소서”라고 말입니다.

이런 죄인들에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려 왔습니다.”

 


성인은 죄인과 같은 말입니다.

회개하는 죄인이 바로 거룩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거짓 의인의 길을 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회개하는 죄인의 길을 가고 있습니까?

 

 만일 우리가 회개의 길을 걷는 죄인이라면

이제 머리를 들고 하느님의 놀라운 섭리를 찬양하게 됩니다.

 “주님, 찬미받으소서.”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끌레멘스신부님 복음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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