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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가 하는 말은 빈말이라도 반드시 어떤 열매를 맺는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3-11 조회수949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우리가 하는 말은 빈말이라도 반드시 어떤 열매를 맺는다.

 

1) 제 1 독서 : 이사야 55,10-11

 

(해설)

주님의 말씀은 힘이 있으며 사람들에게 삶의 용기를 전합니다.

하늘에서 내린 비와 눈이 땅을 적셔 마침내 굶주린 이들을 위한

양식을 내놓듯이, 주님의 말씀은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그분께서

뜻하신 바를 이루신다.(해설)

 

이사야 55,10-11 참조

 

"비와 눈은

하늘에서 내려와 그리고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땅을 적시어

기름지게 하고 싹이 돋아나게 하여,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먹는 이에게 양식을 준다.

 

이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2) 오늘의 복음 : 마태오 6,7-15

 

(해설)

예수님께서는 기도에 관한 중요한 가르침을 주신다.

기도는 빈말을 번드레하게 늘어놓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해설)

 

마태오 6,7-15 참조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피요한지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3) 오늘의 묵상 :

 

인간의 말이 참으로 중요니 기도할 때 빈말로 하지 마라!

 

제 1독서 말씀의 아름다움은

읽고 또 읽어도 가시지 않습니다.

 

이 구절을 읽고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면,

 

하늘에서 내린 비와 눈이

부드럽게 땅을 적셔 초목이 자라고 열매를 맺어,

 

그것이 양식이 되어

사람들의 입가에 흐믓한 미소가 번지는 모습이

마치 격조 높은 흑백 무성 영화를 보듯이 떠오릅니다.

 

이러한 아름다움과 행복이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은

바로 "주님의 말씀"이라고 예언자는 알려줍니다.

 

그 말씀은 헛된 소리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인간의 말"로써 수많은 일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그 말이 주님의 말씀을 닮지 않는다면

아름다움과 선을 낳을 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됩니다.

 

진실한 기도는 빛이 되려는 말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닮으려는 인간의 말입니다.

 

진심어린 기도가 사람들이 드러내고자 하는

아름다움과 선의 참된 샘임을 거듭 되새겨 봅니다.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저의 묵상 : 만남이 중요한 것이지만 그 안에 주고 받는 말이

               그 만남을 빛나게 하는 척도가 됩니다.

 

하느님께서

이 세상을 만드시면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은

사람은 고생하며 애써서 먹고 살리라!

 

그러니 이 세상에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죽도록 고생하면서

자기가 먹고 살기를 힘껏 노력하고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하느님께 감사드리면서

그날 그날 먹고 살 수 있다는 것으로,

 

행복하고 즐겁게 자기가 사랑하는 애인,

곧 아내와 함께 즐기는 것만이 사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살아 있는 한,

우리는 그것이 고생이든 유쾌한 일이든,

 

힘닿는데 까지 즐기면서 사는 것만이

우리들이 할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들이 만나

즐거운 한 때를 보낼 그 시간에 될 수 있으면,

 

좋은 말을 하고, 겪려하면서 

상대에게 삶의 용기를 주고 희망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우리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이야 말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날이며

영원한 삶의 시작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은혜로운 때에

내가 너의 말을 듣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와 주었다.

 

지금이 바로 은혜로운 때이며,

오늘이 바로 구원의 날이네." (2코린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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