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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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이 나에게 원하는 것을 해주도록 노력하자!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3-13 조회수644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남이 나에게 원하는 것을 하도록 노력하자!

 

1) 제 1 독서 : 에스테르 4,17(12-25)

 

(해설)

죽음의 공포 속에서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피신처를 구한다.

 

에스테르 왕비는 기도하면서

주님이 자신을 도와주실 유일한 분이시라고 고백하며

민족을 구하느 데 필요한, 임금을 움직일 수 있는 말을

청한다.(해설)

 

에스테르 4,17(12-25) 참조

 

에스테르 왕비는 죽음의 고포에 사로잡혀 주님께

피신처를 구하였다.

 

저의 주님, 저희의 임금님, 당신은 유일한 분이십니다.

외로운 저를 도와주소서! 당신 말고는 도와줄 이가 없는데,

이 몸은 위험에 닥쳐 있습니다.

 

기억하소서!

주님, 저희 고난의 때에 저에게 용기를 주소서!

당신 손으로 저희를 구하시고, 당신밖에 없는 외로운 저를

도우소서!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2) 오늘의 복음 : 마태오 7,7-12

 

(해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쉬지 않고 하느님께 청하라고 가르치신다.

 

두드리는 이에게는 문이 열릴 것이며,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을 것이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 때문이다.(해설)

 

마태오 7,7-12 참조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가.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3) 오늘의 묵상 : 회개의 실천은

                      일상에서 행하는 평범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사순 시기를 시작한 지도 이레가 지났습니다.

 

재의 수요일에 다짐한 결심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점검해 볼 때가 되었습니다.

 

"회개"라는 사순 시기의 근본정신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성찰해봅니다.

 

회개의 실천은 아닌 게 아니라 평온한 일상에서 행하는

평범한 일과 관련됩니다.

 

그러나 회개의 본질은

근본적으로 절박함의 인식과 삶의 전환에 있습니다.

 

우리에게 쉬지 않고 끈질기고 절박하게 주님께 청하라는

예수님의 권고를 기억해야 합니다.

 

회개는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삶을 위한

"유일한" 길을 발견하려는 노력이므로 삶과 죽음의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회걔"에는

생각을 철저하게 바꾸고

돌아선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인식의 전환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식은 시작일 뿐, 삶의 방식이,

더 나아가 인격이 바뀌는 것을 뜻합니다.

 

종교 철학자 마르틴 부버는

그의 책 "인간의 길"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돌아섬이란 언제나 자신을 목적으로 삼는 이기심의 미궁에

빠졌던 사람이 하느님께로 가는 길, 즉 바로 그 사람이 하기로

하느님이 결정하셨던 독특한 그 일을 성취하는 길을 찾아 얻게 된

것이다."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살지 못하게 하는 모든 장애물을 치우고

양심을 깨우는 것이 회개입니다. 그러기에 온전한 삶을 갈망하는

사람에게 회개는 선택 사항이 아니라 더 없는 절박함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우리도 삶을 변화시키려는 간절한 마음으로 회개를 실천할 것을

거듭 다짐하면 좋겠습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저의 묵상 : 만나는 친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오늘 하루의 삶이 내 일생을 이루는 귀중한 날이기 때문에

오늘 만나는 나의 친구분들이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소한 일이라도

내가 만난 친구분들의 마음을 서운하게 한 것이

결코 없다고 장담할 수 없기에,

 

혹시라도 불쾌감 내지는 서운함을 주었다면

용서를 구합니다.

 

나는 착한 일을 하려고 하였지만

지내놓고 보면 그 중에 한 두가지는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었다는 것을 후회 하곤 합니다.

 

바로 어제 있었던 일 중에

'내 이기심만이 작용한 것이 아니었나?'하고 돌아보면서

마음의 평화를 누리기 위한 속죄의 한탄!을 외쳐봅니다.

 

오늘은 우리 모두가 속죄하는 마음을 남을 돌보고 남이 나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생각하고 찾아내서 그것을 실천하는 날이

되도록 저희를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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