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 영적 혈연이라는 거지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하며 바치는 주의 기도가 언제나 새롭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모두 형제자매 가족이라는 것은, 영적 혈연이라는 거지요.
영적 혈연은 영혼들이 한 근원 이라는 뜻, 정신 멍한 경지를 느낍니다.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라는 말씀에서 마음의 눈빛도 신비해 집니다.
나의 존재, 나의 주소가 지상에서 영의 세계로 여행하는 기분이 느껴집니다.
마치 사이버 세상에서 놀 듯, 영적세계의 엄청난 공간이 약간 감잡히네요.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마태오 5,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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