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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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할 때 화해가 이루어진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3-14 조회수724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할 때 화해가 이루어진다.

 

1) 제 1독서 : 에제키엘18,21-28

 

(해설)

악인에게 회개를 촉구하는 한편

의롭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도 경고한다.

 

악인이 죄악을  버리고 돌아서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살 것이며, 의인도 정의를 저버린다면 죽고

말 것이다.(해설)

 

에제키엘 18,21-28참조

 

악인도 자기가 저지른 모든 잘못을 버리고 돌아서서,

나의 모든 규정을 준수하고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그가 저지른 모든 죄악은 더 이상 기억되지 않고,

자기가 실천한 정의 때문에 살 것이다.

 

내가 정말 기뻐하는 것이 악인의 죽음이겠느냐?

 

주 하느님의 말이다.

악인이 자기가 걸어온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사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러나 의인이 자기 정의를 버리고 돌아서서 불의를 저지르고,

악인이 저지르는 온갖 역겨운 짓을 따라 하면, 살 수 있겠느냐?

 

그가 실천한 모든 정의는 기억되지 않은 채, 자기가 저지른 배신과

자기가 지은 죄 때문에 죽을 것이다.

 

의인이 자기 정의를 버리고 돌아서서 불의를 저지르면,

그것 때문에 죽을 것이다. 자기가 저지른 불위 때문에 죽는 것이다.

 

그러나 악인이라도 자기가 저지른 죄악을 버리고 돌아서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그는 자기 목숨을 살릴 것이다.

 

자기가 저지른 모든 잘못을 생각하고 그 잘못에서 돌아서면,

그는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2) 오늘의 복음 : 마태오 5,20-26 참조

 

살인해서는 안 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고소한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 네가 감옥에 갇힐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3) 오늘의 묵상 : 옳다고 믿는 일을 향해 온몸을 던져 실천하라!

 

인도의 간디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중요한 것은 행위의 결실이 아니라 행위 그 자체다.

그대는 옳은 일을 해야 한다. 지금 당장 그 결실을 얻는 것은

당신의 능력 밖일지도 모른다.

 

당신의 행동으로 어떤 결과가 얻어질지 당신은 모를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결과도 없을 것이다."

 

옳다고 믿는 일을 향해 온몸을 던져 실천하는 일은 그 자체로서

값진 일입니다. 행위의 결과가 우리에게 미칠 이해득실을 따지며

앉아 있는 일보다 옳다고 믿는 일을 행동으로 옮기는 일이 중요합니다.

 

회개는 생갈을 바꾸고 진리를 선택하는 것이지만 그 진리는 인식의

진리에 머무를 수 없습니다.

 

오히려 회개가 근본적으로 목적하는 것은 수행의 진리입니다.

그렇다면 실행하는 용기 없이 긴 성찰도, 꼼꼼한 반성도 결국은 헛수고로

그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형제와 화해하는 것을 의로운 삶,

곧 회개를 통해 선택할 올바른 삶의 으뜸가는 실천으로 선언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걸음을

"지금 여기서" 돌이켜 화해를 실천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화해의 가능성에 대한 긴 숙고나 이에 따른 어려움에 대한 현실적

예측의 시간은 지났습니다. "지금이 바로 행동할 때입니다."

 

그 결과는 주님께 맡기고 우리 자신을 수행의 진리로 던지는

용기를 내야 하겠습니다.

(이 묵상의 글은 매일 미사 책에서 참조한 것입니다.)

 

저의 묵상 : 용서와 화해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상처를 받은 사람이 화해를 해야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회개를 한다고하는 것은

어떤 사건에 대한 자기의 반성을 거쳐서,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과감하게 잘못을 청하는 것이 옳바른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앙인이라고 하면 무조건 화해부터 해야 한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오로지 이기적인 관점에서 자기가 옳다고만

생각하고 있으면서 오히려 상처를 받은 상대가 화해의 손길을 잡아주기만을

기대하면서 자기가 잘난줄로 착각하는 경우에는 "이방인" 취급을 하는 도리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자신의 행동 하나 하나에 신중을 기하면서

이웃에게 삶의 용기를 주고 평화를 누리면서 즐거운 하루의 삶이 되도록

내 스스로 노력해야 합니다.

 

이도 주님의 자비로우신 도움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주님, 저를 도와 주십시오!

오늘 하루만이라도 착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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