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한곳에 안주하지 말고 떠나라! 고난의 길을 걸어야 한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3-17 조회수751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한 곳에 안주하지 말고 떠나라!

고난의 길을 걸어야 한다.

 

1) 재 1독서 : 창세기 12,1-4

 

(해설)

주님께서는 아브람을 부르시어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당신께서 보여 주실 땅으로 가라고 이르신다.

 

그리고 그가 큰 민족의 시조가 될 것이며

복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신다.(해설)

 

창세기 12,1-4참조

 

주님깨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네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 줄 땅으로 가거라.

 

나는 너를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너에게 복을 내리며, 너의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너에게 축복하는 이들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리겠다.

 

세상의 모든 종족들이 너를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2) 제 2독서 : 2 티모테오 1,8-10

 

(해설)

하느님의 힘을 믿고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라고 권고한다.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복음으로 생명과 불멸의 길을 환히 보여

주셨다고 강조한다.(해설)

 

2 티모테오 1,8-10 참조

 

"사랑하는 그대여,

하느님의 힘에 의지하여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행실이 아니라

당신의 목적과 은총에 따라,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히 살게 하시려고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을 폐지하시고, 복음으로

생명과 불멸을 환히 보여 주셨습니다."

 

3) 오늘의 복음 : 마태오 17,1-9

 

(해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 그리고 그의 동생 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을 때 해처럼 빛나는 모습으로 변하신다.

 

이를 본 베드로는

초막을 지어 함께 머무르고 싶다고 예수님께 말씀드린다.(해설)

 

마태도 17,1-9 참조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는데,

 

그분의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그분의 옷은 빛처럼 하해졌다.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원하시면 제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주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이때에 구름 속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 하고 명령하셨다.

 

4) 영성체 후 묵상 :

그리스도인은 무릇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해야 한다.

 

하느님께서 내리신 "떠나라는 명령"과 "약속하신 축복"이

아브라함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살펴본다.

 

오늘 복음에서 베드로는 주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 영광의 자리에 머무르는 축복이 필연적으로 수난의 길을

걸어야 하는 것을 포함한다는 사실을 베드로는 전 생애를

통하여 깨달았습니다.

 

주님께서 내 운명이라는 확신이야말로 아브라함 이래로 모든

신앙인이 받은 축복의 본질임을 기억하면서, 우리도 주님 안에서

우리의 운명을 발견하리가고 다짐해야겠습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저의 묵상 : 고통과 수난이 없는 삶에서 영광을 누릴 수 없다.

 

오늘까지 살아오면서 오로지 편안함과 행복만을 누려왔는가?

오늘을 누리는 우리 모두는 참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많은

어려움을 견디어 왔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들이 좋은 것을 찾는 이유는

바로 그런 어려움과 수난 그리고 고통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 속에서도, 수난 중에서도

그리고 어려움을 당하는 그 와중에서도,

 

행복을 희망하고,

편안함을 누리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참고 인내하는 힘을 키워왔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내가 이웃과 잘 지내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 관계를 하느님께 맡겨 드리고 우리는 오로지 우리를 이끄시는

그분의 섭리만을 따라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누가 잘 한 것이고 누가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할 것이 아니라

말하자면 옳고 그름의 판단을 우리가 할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맡겨

드리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 친구가 나를 원망하면서 나에게 우정을 버렸다고 판단하는 것은

어디 까지나 그의 판단일 뿐이기 때문에 내가 나서서 어찌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러니 나는 하느님께서 나를 이끄시는 데로

오직 그 길을 따르는 것밖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기 전에

아버지 하느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아버지, 왜 저를 이렇게 하셨습니까?

 

저는 이런 쓴 잔을 마시고 싶지 않습니다.

즉 이렇게 죽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그러니 나를 보기 싫어하는 그 친구를 내가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아버지의 뜻에 따르는 길 밖에는 별도리가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느님!

오늘을 살게 하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변서

주님의 자비로우신 도움으로 우리를 옳바른 삶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