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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부활의 신비로 믿는 이가 된 우리는/묵주기도 77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4-03-26 조회수473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영광의 신비 1[6/6] :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묵상합시다.

 

이후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자주 나타나시어

여러 가지 확실한 증거로써 당신이 살아 계심을 보여주셨다.

복음마다 예수님 부활의 내용이 다 다르다.

다 같다면 신앙의 불꽃이 이렇게 빛나지 않으리라.

다르기에 다양한 묵상이 있다.

위험한 의심이 있고 싱거운 논쟁도 생긴다.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 승천에는 뚜렷한 목격자가 있었다.

하나같이 생방송을 하다시피 했다.

그러나 부활에는 이 실시간 중계가 없었다.

그게 부활의 신비를 끝없이 불러일으킨다.

 

믿음은 어쩜 신비이다.

부활은 상황 종료 후에 예수님의 반짝반짝 실시간 출현으로 이 신비의 깊이를 더 보탰다.

예수님의 출현장면은 복음마다 제 각기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분명히 부활하여 살아나셨고

40일간이나 되살아나신 그 모습을 여러 사람한테 그때그때마다 분명히 보여주셨다.

마치 마술사와 도깨비와도 같이.

모두가 혼이 나간 모습이었을 것이고 넋을 잃기도 했으리라.

그렇지만 그분의 부활은 현실이었고 실제 상황이었다.

과거 3년간의 가르침이 거짓이 아님을 확인시켰다.

 

비록 그 부활의 증언 목격담이 다 다를지라도 그건 진리이고,

진리였기에 영원히 성경 속으로 스며들어 남았다.

그 진리 덕택에 우리는 이렇게 믿음의 현장에서 만나는 것이다.

그 목격자들의 진술내용이 하나같이 같다면 그건 신비가 담긴 부활 신앙이 아니다.

그건 밋밋한 현재의 생활 그 자체이다.

부활 목격자의 증언이 제각기 다르다는 것 자체가 신비이다.

우리는 지금 장차 우리에게도 일어날 부활의 그 신비를 믿고 있다.

이 신비의 중심엔 지금의 아름다운 사랑과 미래의 벅찬 희망이 있다.

지금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영생이라는 희망을 준다.

그리고 그 희망은 그분을 믿기만 하면 나에게도 분명히 적용된다는 것이다.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는 부활의 기쁨을 간직한 믿음의 사람이다.

부활의 신비, 그건 예수님만이 누린 하느님의 전유물이 아니다.

그분을 믿기만 하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선물이다.

이것이 부활의 신비이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각 누군가를 열심히 사랑하고 그분을 믿기만 하면,

그것은 나에게도 분명히 적용되는 선물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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