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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순 제3주간 목요일
작성자조재형 쪽지 캡슐 작성일2014-03-27 조회수1,048 추천수7 반대(0)

주님의 목소리를 듣거든 너희 마음을 무디게 가지지 말라.’ 오늘 성서 말씀은 이런 이야기를 하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의 기적을 보았지만 마음이 무디어져서 예수님의 참된 모습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가 마음을 무디게 가지는 것은 왜인가! 욕심 때문에, 편견 때문에, 피해의식 때문에 주님의 목소리를 들어도 우리는 제대로 듣지 못하는 것이다.


신앙인들은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4가지에 충실해야 합니다.

첫째, 성사 생활에 충실해야 합니다. 아무리 해도 부족함이 없는 것은 성체성사와 고백성사입니다. 성사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사랑이 드러나는 표징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전례에 충실하게 참례해야 합니다. 모든 회합의 중심에 전례가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전례의 핵심인 미사 참례를 자주 해야 합니다.

셋째, 기도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교회가 2000년 역사를 통해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건축물과 활동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깊은 산속의 수도원에서 기도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기도 없는 활동은 일반 사회의 단체와 비슷하게 변하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 성서를 자주 접해야 합니다. 말씀이 중심에 있지 않으면 곧 힘이 빠지고, 하느님을 나에게로 끌어 내리려고 하게 됩니다. 내가 하느님께로 가까이 가기 위해서는 기도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이런 생활을 하는 신앙인들은 온유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게 되고 온유한 사람은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입술은 좋은 말을 할 때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눈은 좋은 점을 보려고 할 때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아무리 가난한 사람도, 아무리 바쁜 사람도 7가지는 베풀 수 있다고 합니다.


편안한 얼굴로 미소를 베풀고

좋은 말로 친절을 베풀고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을 나누고

몸으로 봉사를 하고

눈으로 보여주며

내가 가진 지식과 내가 가진 능력을 나누며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아픔을 헤아려 주는 것이 바로 온유함을 나누는 것이고, 이것은 많이 배우지 않아도, 많이 소유하지 않아도 나눌 수 있는 것이라 하십니다.

온유한 마음으로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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