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오늘은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새로운 날입니다.

지금 이 시간은 우리들이 누리는 새로움을

느껴야하는 시간입니다.

어제에 있었던 일은 이미 사라졌기 때문에

어제의 일에 매달리지 말고 오늘 이 시간을 새롭게

즐겨야 합니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너희들을 구원하려고 한다.

어떠한 환난 속에서도 나에게 부르짖으면

내가 들어주고, 영원토록 너희들의 주님이 되어 주리라.

주님, 존엄하신 주님께 간절히 비오니,

구원의 축제가 다가올수록 저희가 더욱 큰 열정으로

파스카 신비를 준비하게 하소서!

오늘은 우리가 누리는 새로운 날이니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하느님의 뜻을 살피고

우리들의 마음을 무디게 하지 않도록 마음을 열고 그분 앞에

나아가세!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너그럽고 자비로우니,

이제 마음을 다하여 나에게 돌아오너라!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오늘이라는 새로운 날을 주셨으니

오늘을 새롭게 새롭게 받아드려 어제까지 잘못하였던 모든것을

지워버리고 오늘을 새롭게 새롭게 출발하여 주님의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