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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불통의 영과 소통의 영/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끌레멘스신부님 사순 제3주간 목요일(2014년 3월 27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3-27 조회수844 추천수1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순 제3주간 목요일(2014년 3월 27일): 불통의 영과 소통의 영

예수님이 쓰신 멋진 표현 가운데 “하느님의 손가락”이란 표현이 가장 돋보입니다.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낸다.”

사람한테도 손은 가장 중요한 지체이지요.

 손으로 못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손은 능력과 힘을 뜻합니다.

예수님에게서 나오는 힘은 하느님 아버지의 능력, 곧 성령을 말합니다.

거룩한 영으로 악의 힘을 이기신 것입니다.

 

마귀의 본성은 사람을 이간질하여 분열시키는 것입니다.

소통이 없는 곳에 분열이 있습니다.

 벙어리 마귀는 사람과 사람의 소통을 불가능하게 하여 서로 갈라지게 합니다.

하느님의 손가락이신 성령의 본성은 소통이며 교류입니다.

소통이 있는 곳에 일치가 꽃핍니다.


우리는 인간 관계나 일 때문에 기분이 틀어지면 입을 악뭅니다.

입을 닫아버립니다. 말을 하지 않습니다.

벙어리 아닌 벙어리가 됩니다.

이는 불통과 분열의 마귀에 우리 자신을 묶어버리는 것입니다.

 

이때 주님께 청합시다.

 마귀의 종살이에서 벗어나 성령의 일꾼으로 살도록 두 손 모아 기도합시다.

참으로 기도하는 사람만이 소통과 일치를 가능케 하시는 성령의 선한 일꾼으로 살 수 있습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 신부님 복음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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