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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의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3-29 조회수1,236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너의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우리들은 너무나 경색되어 있습니다.

조그만 일에도 잘 삐침니다.

 

그 마음이 한 번 삐치면 자기도 어쩔도리 없이

다시는 보기도 싫을 정도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소원해지고 마음의 문을 닫아 걸게 됩니다.

 

우선 삐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오늘의 생명에 대한 감사로 시작한다면

모든 것이 다 순조롭게 관계를 개선시킬 수도 있습니다.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분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

주님은 네 모든 잘못을 용서하신다.

 

지금 우리는 사순시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주님의 희생과 수난이

바로 우리를 위한 것이라 생각하면,

 

우리가 받고 있는

어떤 고통과 시련 그리고 불화를,

 

그 자체만으로 생각지 말고

이웃을 위한 또는 관계의 개선을 위한 것으로

받아들인다면 어려웠던 일들이 쉽게 풀릴 수 있습니다.

 

주님, 우리는 해마다 이 사순시기를 보내면서

새롭게 새롭게 주님의 수난을 생각하면서 우리들의 수난도

파스카의 성사를 준비하게 하시니,

 

저희가 그 신비의 기쁨을 맛보고

구원의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당신 자애로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의 크신 자비로 저의 죄악을 없애 주소서!

 

제 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제 잘못을 깨끗이 지워 주소서!

 

오늘 너희는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저희에게 은총을 내리시어,

저희가 깨끗한 마음으로 성사에 참여하며,

정성을 다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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