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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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진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3-29 조회수653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진다.

 

1) 오늘의 복음 : 루카 18,9-14 참조

 

바리사이는 꼿꼿이 서서 혼잣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 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을 바칩니다."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염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해 여겨 주십시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바리사이가 아니라 이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2) 오늘의 묵상 : 우월감은 오만한 마음에서 나온다.

 

바리사이의 기도에 깔려 있는 마음은 자기 자신을 세리와

비교하며 느끼는 즐거움입니다.

 

곧 우월감과 교만함에서 나온 만족감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는 생각에서, 또 다른 사람과 자신을

분리시키는 데에서 얻는 기쁨이 오만함을 불러 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생각이 얼마나 불행하고 슬픈 것이며

잘못된 것인지 알려주십니다.

 

오만한 마음을 버리고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들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행복하고 구원된 사람임을

암시하십니다.

 

이러한 깨달음, 곧 남들과 다르다는 생각에서 가지는 우월감과

즐거움이, 남들과 형제로 느끼는 데에서 오는 기쁨에 비하면

얼마나 보잘것없는 지를 온몸으로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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