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토 전서

 

사람의 몸은 참으로 신기합니다

마음만큼이나 몸은 사람이 아직 다 알지못하는 신비체입니다

그리고 몸과 마음은 마치 연결된 유기체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바바라 프레드릭슨 (barbara fredrickson)은 자기대상화이론(자신을 삼자의 눈으로 바라보고 자신에대하타인의 관점을 중시하는것 )에서 우리가 외모에 대하여 민감하게의식하고 자신의 모습을 삼자의 관점에서 살피고 관찰할수록 우울 섭식장애같은 심리적 문제에 걸릴 위험이 크다고 말합니다

 

다른사람을 많이 의식할수록 자신의 외모에 대하여 자신감이 없어지고 다른사람앞에 서는것이 부끄러워진다는것입니다

특히 사회가 미인을 중시하는 분위기에서 외모에 대한 압력을받지않고 살기란 쉽지않은일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노상 자신의 외모에만 신경을 쓴다면

그것또한 길지않은 인생을 엉뜡한 곳에 시간낭비를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는일입니다

몸 특히 외모는 그 외적인 미의 수명이 그리 길지가않습니다

 

한때 젊은시절 내적인 깊이가 없을때 일어나는 일시적 현상이기에

좁은시각으로 자신을 본다면

외모컴플렉스의 늪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몸이 살아나려면 마음이 살아나야 합니다

마음은 인생의 목적과 목표가 건강하고 생산적일때 살아납니다

화장을 잘하지않아도 어떤일에 몰두한 사람의 모습이 아름다워보이는것은 이런 이유때문입니다

천박하게 늙어가느냐

우아하게 나이를 먹어가느냐는

몸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마음의 아름다움에서 비롯되는것입니다

그래서 바오로사도는 몸이 그리스도의지체이며 따라서 하느님을 위해서 사용하라고 말하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