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도에는 나의 소망이 담겨져야 하고 그에 맞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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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14-04-01 | 조회수1,222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기도에는 나의 소망이 담겨져야 하고 그에 맞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복음 : 요한 5,1-16 참조
거기에는 서른여덟 해난 앓는 사람도 있었다. 예수님께서 그가 누워 있는 것을 보시고 또 이미 오래 그렇게 지낸다는 것을 아시고,
"건강해지고 싶으냐?" 하고 그에게 물으셨다.
그 병자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선생님, 물이 출렁거릴 때에 저를 못 속에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는 동안에 다른 이가 저보다 먼저 내려갑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네 들것을 들고 걸어가거라."
그러자 그 사람은 곧 건강하게 되어 자기 들것을 들고 걸어갔다.
"자, 너는 건강하게 되었다. 더 나쁜 일이 너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
오늘의 묵상 :
우리들의 기도에는 우리의 소망이 간절해야 하고,
들것을 준비하고 일어나서 걸어가는 것은 바로 우리들의 몫입니다.
물은 생명을 뜻합니다. 물이 출렁이면 치유의 힘을 갖는다고 믿고, 그 순간을 노리는 사람들의 마음은 강팍하고 살벅합니다.
그들은 먼저 물속에 들어가려고 아귀다툼을 벌이며 다른 이들을 밀쳐 내는 것을 서슴치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만을 돌보는 곳에는 진정한 생명수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집니다.
자신의 생존에만 힘쓰며 이웃을 밀쳐내는 자들의 모습에서 이기적인 친구의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구원은 남보다 빠르거나 강하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요행으로 주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구원자이신 주님을 절실하게 기다리는 이에게 구원과 치유의 꽃이 피어납니다.
구원은 업적이나 운에 따른 것이 아니라 선물이며 만남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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