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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린토 1서 7장 17절 -24절 누구의 종인가? | 홍성남 신부님 성경묵상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04-02 조회수617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코린토 전서

  

 

 

바오로사도는 사람들에게 사람의 종이되지말고 하느님의 종이되라고 하십니다

서간의 이 부분을 읽다보면 혹 바오로사도께서 비현실적인 삶

도피적인 삶을 권장하시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자신의여건이 아무리 열악하여도 상관말고 기도만 하고 살라는 말씀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혹자는 바오로사도가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인생을 변화하도록 하지못하게 하는 아편적 역할을 하였다고 주장하기도합니다.

 

그러나 그런주장은 바오로 사도의 인생역정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절대로 하지못할 생각입니다

바오로사도의 인생은 말그대로 도전 그자체인 인생이였습니다.

 

그렇다면 바오로사도의 이말씀은 무엇을 지향하란 것인가?

자유입니다

마음의 자유를 얻는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란것을 강조하시기 위하여 오해를 받을수도 있는 그런 말씀을 하신것입니다

사람은 영적존재입니다.

 

우리가 우리자신의 가치와 존재성을 알때에 우리의 인생은 좀더 품위있어지고 살아야할 가치를 맛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오로지 세상살이에만 눈이 머물러 있게 되면

스스로 자기자신을 평가절하하는 무의식적인 자기비하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행여 자신의 사회적지위가 상승된다하여도 마음은 여전히 자유롭지못하고

다른사람들의 평가에 연연하는 삶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것입니다.

 

그래서 바오로사도는 진정으로 자신의 성장을 원한다면

사람의 종이 아니라 하느님의 종이 되라고

더 이상 사람들에게 연연하는 종살이를 하지말고

마음의 자유를 주시는 하느님의 사람이 되라고 하시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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