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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으로 하느님께서 나를 세상에 내 보내셨는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4-02 조회수580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참으로 하느님께서 나를 세상에 내 보내셨는가?

 

1) 제 1독서 : 이사야 49,8-15참조

 

"은혜의 때에 내가 너에게 응답하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와 주었다.

 

내가 너를 빚어내어 백성을 위한 계약으로

삼았으니,

 

땅을 다시 일으키고 황폐해진 재산을

다시 나누어 주기 위함이며,

 

어둠 속에 있는 이들에게는

"모습을 드러내어라."하고 말하기 위함이다.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

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

 

설령 여인이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2) 오늘의 복음 : 요한5,17-30 참조

 

유다인들이 더욱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다.

 

그분께서 안식일을 어기실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당신 아버지라고 하시면서 당신 자신을

하느님과 대등하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지 않고서 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께서 하시는 것을 아들도 그대로 할 따름이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아버지께서 당신 안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아들도 그 안에 생명을 가지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

나는 듣는 대로 심판할 따름이다.

그래서 내 심판은 올바르다.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3) 오늘의 묵상 : 우리를 낳아주신 분은 육신의 부모님이시지만

                      우리를 세상에 내보내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

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

 

설령 여인이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이런 말씀은

참으로 인간의 머리에서 나왔다고 할 수 없습니다.

 

성경의 말씀에는

우리를 업고 다니셨으며 우리가 늙었다고 하더라도

항상 우리 곁에 계시면서 우리를 돌보고 계시다는 것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계십니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은 자기 자신의 뜻이 아니라

그분의 뜻을 실천하는 데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몸소 보여

주십니다.

 

주님의 사랑은 저 멀리 있고

우리의 사랑은 아직 연약할 뿐이어서,

 

그분과 나 사이에는

한밤중의 침묵만이 흐른다고 느끼는 순간이

우리 삶에 자주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 침묵이 이미 따뜻한 사랑에 물들고 있음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이 묵상은 매일 미사 책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오늘은 온전히 새로운 삶을 살도록 우리에게 허락하신

참으로 귀중한 날이며 은혜로운 날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오늘을 보람있게 살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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