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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의 기도에 대해
작성자김동기 쪽지 캡슐 작성일2014-04-02 조회수745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주의 기도에 대해

 

예수님께서 이 기도를 제자들에게 가르치시기 위해 먼저 이렇게 말씀하셨다.

“기도가 인간적인 내용 없는 말의 표현이 아니라, 아버지와의 참된 대화가 되기 위한 최소한도의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주의 기도는 하도 완전한 것이라 이단의 물결도 세월의 흐름도 손상시키지 못할 것이다. 그리스도교는 사탄이 물어뜯음으로 인해서 분단될 것이고 내 신비체의 많은 부분이 떨어져 나가고 분리되어 그리스도의 신비체가 그럴 것 같이 완전한 몸을 만들어 가지겠다는 헛된 욕망으로 세포들을 형성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신비체란 이 세상에서 존재하는 한 유일한 참다운 교회가 될 사도로부터 내려오는 교회 안에 결합한 모든 신자로 이루어진 교회를 말한다.

이 기도를 기억하고 끊임없이 묵상하여라. 이 기도를 너희 행동에 적용하여라. 너희가 청하는 것을 행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자기를 성화하는데 다른 것이 필요 없다. 어떤 사람이 성당도 없고 책도 없는 이교도 사회에 홀로 있다 하드라도 이 기도를 묵상하면 알 수 있는 것은 벌써 전부 갖고 있는 셈일 것이고, 그 마음속에는 이 기도를 바치기 위하여 개설된 교회가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은 생활규범과 확실한 성화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나는 그분을 아버지라고 부른다. 그분은 말씀의 아버지이시고 육체를 취한 말씀의 아버지이시다. 나는 너희들도 이렇게 부르기를 원한다. 그것은 너희가 내안에 머물러 있으면 나와 하나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먼지 속으로 말고 창공으로 인도할 수 있고, 인도해야하고 인도하기를 원한다. 먼 곳으로 인도하지 않고 아주 가까이로, 노예로서가 아니라 아들로서 하느님의 품으로 말이다. 아버지! 아버지! 이 말을 하고 또 싫증내지 말고 자꾸 하여라. 너희가 이 말을 할 때마다 하늘이 하느님의 기쁨으로 빛난다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가 참다운 사랑을 가지고 이 말만을 한다 하드라도 벌써 주님의 뜻에 맞는 기도를 드린다는 것이 될 것이다. 너희는 하느님의 어린자식들이다. 나는 내 사랑으로 너희 낡은 사람을 부수고 새 사람 즉 그리스도인을 나게 하였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지극히 거룩하신 아버지를 어린아이들이 제일 먼저 아는 이름으로 불러라. 또한 기도를 드릴 때에 나와 너희들의 아버지 안에서 항상 나를 보도록 하여라. 너희에게는 선생이 되었었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또 죽음을 넘어서까지 너희들을 사랑해서 자기 자신을 너희들에게 음식으로 남겨 주어서 귀양살이가 계속되는 동안에는 너희들이 내안에, 또 내가 너희들 안에 있게 하고, 또 그 다음에는 너희들과 내가 하느님 나라에 있게 하려고 한 말씀을 보도록 하여라.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오! 그 어떤 이름보다도 더 거룩하고 사랑스러운 이름!

죄 지은 사람의 공포로 인하여 너희에게 다른 이름으로 가리도록 가르쳐준 이름. 아니다. 이제는 “아도나이”가 아니시다. 하느님이시다. 그분은 지나친 사랑으로 인류를 창조하신 하느님이시다. 미래의 인류는 내가 준비하는 목욕으로 깨끗하게 된 입술로 하느님을 그분의 이름으로 부르면서, 인류가 그의 가장 훌륭한 자녀들을 데리고 하느님과 융합하여 내가 세우러온 나라에까지 올려 지게 되었을 때 비로소 이 이해할 수 없는 이름의 뜻을 충만한 지혜로 알아듣기를 기다려야할 것이다.

 

*그 나라가 임하시며

그 나라가 임하시기를 온 힘을 기울여 갈망하여라.

이 나라가 임하시면 세상에는 기쁨이 올 것이다. 마음속과 가정들과 시민들 사이와 나라들 사이에 있을 하느님의 나라, 이 나라를 위하여 고통을 당하고 고생을 하고 너희들을 희생하여라. 그 나라를 위하여 이 세상과 하늘에서 주님께 영광을 드림으로써 너희들의 행동이 주님의 이름을 거룩히 빛나게 하도록 간청한 다음 ‘그 나라가 임하시며’하고 기도하라고 가르쳤다. 만일 너희가 하느님의 율법과 내말을 실제로 지킴으로써 먼저 너희들 안에 하느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해야 한다. 하느님을 가까이 모시고 있지만 마음속에는 하느님을 모시지 않고 있는 데에서 모든 죄가 저질러졌고 말씀을 알고는 있지만 그 말씀을 따르지 않은 데에서 저질러지는 것이다. 모든 것이 그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우둔함과 범죄행위, 배반, 고문, 죄 없는 이와 그를 죽인 카인의 죽음 따위 모두가 이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하느님의 나라가 이제는 너희들 안에 더 쉽게 얻어질 수 있다. 그것은 내가 죽음으로 그것을 너희들에게 얻어 주었기 때문이다. 나는 고통으로 너희들을 구속하였다. 이것을 기억하여라. 그리고 은총은 하느님의 생명과 피의 값으로 얻어진 것이기 때문에 아무도 그것을 짓밟아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나라가 사람들인 너희들에게는 은총으로 와야 하고, 이 세상에는 교회를 통해서 와야 하며 하늘에는 마음속에 하느님을 모시고 살았던 지극한 행복을 누리는 사람들을 위해 와야 하는 것이다.

땅은 각 사람들 안에 하늘의 생명을 반영하는 거울이 되어야 한다. 그 나라가 올 것이다. 언젠가 이 모든 것이 올 것이다. 그 때가 오면 한 천체가 그 완전한 존재에 도달한 후 하늘의 정원에 있는 엄청나게 큰 꽃과 같이 타오르는 불꽃처럼 해체되어 그 창조주의 발 앞에서 그 존재와 사랑을 번쩍 거리는 고동으로 발산할 것이다. 이런 일이 분명히 일어날 것이다. 그런 다음에는 하늘의 완전하고 지극히 행복한 나라가 될 것이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다른 사람의 뜻을 위하여 자기 자신의 뜻을 꺾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완전한 사랑에 도달했을 적에야 비로소 될 수 있다. 하느님의 뜻을 위하여 자신의 뜻을 꺾는 것은 대신덕(對神德)의 완전한 영웅적인 단계로 까지 도달하여야 비로소 될 수 있다. 모든 것이 완전한 하늘에서는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진다. 하늘의 아들들인 너희들은 하늘에서 하는 것을 할 줄을 알아라. 너희들은 선생님이 아버지께 순종하심으로 우리를 구해주셨다는 이 생각을 끊임없이 하고 있어라. 그리고 구조자가 되려거든 내가 한 대로 하여라. 십자가까지 체험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폭군들의 고문을 당하는 사람들이나 하늘나라에 올라가기 전에 대단히 늙은 나이에 이르기까지 그곳을 지향함으로 인해 천국에 대한사랑과 귀양살이의 고문을 당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어떻든 모든 일에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져야 한다. 죽음의 형벌이나 또는 너희들이 내가 있는 곳에 오려고 죽기를 원하는데 살게 되는 형벌이나 모두 기쁜 순종으로 당하면 하느님의 눈에는 똑같은 것이다. 그것들은 하느님의 뜻이며 이 때문에 거룩한 것이다.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너희가 하늘에 가 있을 때에는 하느님으로만 살아갈 것이다. 지복이 너희들의 양식일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는 너희들이 아직 양식이 필요하다. 그런데 너희들은 하느님의 어린 자녀들이다. 그러므로 “아버지 빵을 주셔요.”하고 말하는 것이 당연하다. 아버지께서 너희 청을 들어 주시지 않으실까봐 겁이 나느냐? 오! 그렇지 않다. 잘 생각해 보아라. 너희들이 아버지께 기도를 드릴 때에는 세상의 친구에게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이신 완전한 친구에게 호소하는 것이다. 그 날 그 날 그 시간 그 시간 하루의 양식을 청하고 주시는 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믿음이고 사랑이고 순종이고 겸손이며 희망이다. 오늘은 달고 내일은 쓸 수도 있고, 많을 수도 얼마 안 될 수도 있고, 양념이 되어 있거나 재가 섞여 있을 수도 있다. 그런대로 언제나 옳은 것이다.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 그것을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좋은 것이다.

다른 빵에 대해서 말하는데 그것은 날마다 먹기를 원하는 것이 유익하고 아버지께 그것을 보존해 주시기를 청하는 것이 유익한 빵이다. 그것은 사람들의 뜻으로 인하여 그 빵을 갖지 못하게 될 그 날들과 그 장소들은 불행하겠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버지께 그 빵을 지켜주시고 너희들에게 주시기를 청하여라. 두 번째 안식일 전 날에는 부활이 없을 것이다. 이것을 모두 기억해 두어라. 말씀은 이제 죽임을 당할 수 없겠지만 그의 가르침은 아직도 죽임을 당할 수 있을 것이고, 너무나 많은 사람에게서 그를 사랑할 자유와 뜻이 없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에는 생명과 빛도 사람들에게는 끝장일 것이다. 그리고 그날은 불행할 것이다. 성전이 너희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야한다. ‘성전은 커다란 시체이다.’하고 내가 말한 것을 기억하여라.

 

*저희들에게 잘못한 이들을 저희가 용서하듯이 저희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물질적인 빚과 영적인 빚이 있다. 또 도덕적인 빚도 있다. 누가 너희들에게 빌려 주었거나 너희에게 갚아야하는 돈이나 물건은 물질적인 빚이다. 누가 상호 의존성 없이 요구하는 존경과 받기를 원하는데 주지 않는 사랑은 도덕적인 빚이다. 우리는 하느님께 아주 조금만 드릴 생각을 하면서 많이 주십사고 청하는데 하느님께 대한 순종과 하느님께 대해서 우리가 가져야하는 사랑은 영적인 빚이다. 이기주의자는 받기는 원하면서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기주의자는 하늘에서 멀리 떨어져있다.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빚을 지고 있다. 하느님에서 하인이나 노예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용서하지 않는 사람은 불행하다. 그는 용서를 받지 못할 것이다. 만일 사람이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면 하느님께서는 사람이 지극히 거룩하신 당신께 빚진 것을 정의상 탕감해주실 수가 없다.

또 너희는 모두 죄인이니 죄인들에게 친절하여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치우지 않으면 형제의 티를 들여다보아서 무엇 하겠느냐?’고 한 내말을 기억하여라. 내가 너희들에게 불어 넣어준 성령과 너희에게 준 그 명령은 너희들에게 하느님의 이름으로 이웃의 죄를 사해줄 권한을 준 것이다. 용서를 하지 않고 죄를 짓고 있으면서 분노하는체하는 사람은 위선자이고 지옥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불행한 주장과 한층 더 불행한 편견으로 무감각하게 되지 않은 너희들은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느님께서 유혹을 막아주시도록 겸손되이 기도하여라. 아! 겸손! 자기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자기의 품위를 떨어뜨리지는 말아야하지만 자신을 알아야한다. 이것이 완덕의 주춧돌인 겸손이다. 진정으로 말하지만 너희들에게 모욕을 주는 사람들에게 축복하여라. 너희들의 천상 왕권에 필요한 것을 그들이 너희들에게 주기 때문이다. 만일 사람이 아버지 곁에 다소곳이 있으면서 사탄과 세속과 육신이 그를 이기도록 허락하지 마시기를 청하면 유혹은 파멸이 아니다. 아니고, 말고 지극한 복을 누리는 사람들의 월계관은 그들이 이긴 유혹들의 보석으로 꾸며져 있다. 유혹을 찾지는 말아라. 그러나 유혹이 올 때에는 비겁하게 굴지 말아라. 겸손하게 따라서 굳세게 나와 너희들의 아버지께 부르짖어라. ‘저희들을 악에서 구해 주십시오.’하고, 그러면 너희가 악을 이기게 될 것이다. 하느님께서 악으로 가도록 유도하시는 것이 아니라 악이 유혹하기 때문이다. 이점을 기억하여라. 그러면 내가 처음에 말한 것과 같이 너희들의 행동으로 하느님의 이름을 거룩히 빛나게 할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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