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우리는 참으로 감사함을 느끼고 사는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4-03 조회수740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우리는 참으로 감사함을 느끼고 사는가?

 

우리가 오늘을 살고 있다고하는 것은

바로 나의 덕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생각한다면 우리는 저절로 감사함이 솟구칩니다.

 

나는 과연 무엇입니까?

내가 왜 이 세상에 나왔으며 무엇때문에 살고 있는지

우리 한번쯤 생각하고 오늘을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주님을 찾는 마음은 기뻐하여라.

주님과 그 권능을 구하여라.

언제나 그 얼굴을 찾아라!(시편105.3-4)

 

인자하신 주님,

저희가 참회로 용서를 받고 착한 생활로

거룩하게 되어, 주님의 계명을 언제나 성실히 따르며,

깨끗한 마음으로 신비의 축제를 맞이하게 하소서!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하느님은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 아들을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네.

 

"나는 너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요한5,43)

 

우리들은 어찌보면 이 세상에 와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과 사랑을 찾아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즐거움과 사랑은 참으로 얻기 힘든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바라고 희망을 거는 것이며 서로 용기와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환난도 자랑으로 여깁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환난은 인내를 자아내고 인내는 수양을,

수양은 희망을 자아냅니다."(로마5,3-4)

 

사순 시기가 더욱 깊어 가고 있습니다.

이때에 나 자신에게서 드러나야할 변화의 표징이 무엇인지

다시금 찬찬히 생각합니다.

 

이처럼 오늘을 살고 있다는 것이 아름답고 생기있는 감정을

온전히 느끼고 그 감정을 자유롭고 꾸밈없이 표현하는 것이 우리가

애써 온 기도와 인내 그리고 절제의 열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감사야말로 우리가 왜곡 없이 자연스럽게 느끼고

소박하게 그러나 숨김없이 표현해야 할 가장 아름다운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역시 하느님께서 주신 존재의 신비에 감사하고 감동하는

마음이 없다면, 어떠한 희생과 절제를 실천한다 하더라도 그분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무시한 채 살아가는 완고하고 가련한 사람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은 참으로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생명은 나에게 유일한 것이기에 병고에

시달린다하더라도 생명이 있기 때문에 누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의 묵상은 매일 미사 책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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