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4년 4월4일 사순 제 4주간 금요일 복음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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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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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4-04-04 | 조회수917 | 추천수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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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2014년4월4일 금요일 제 1독서 묵상
악인들은 옳지 못한 생각으로 저희끼리 이렇게 말한다. 비님이 오시는 덕분에 강아지 솔이와의 밤 산책은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덕분에 ‘세상의 이런 일’이라는 TV 프로를 보았습니다. 네 개의 이야기가 소개되었고, 모두 가슴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중 네 번째로 소개된 이야기를 보고 이 묵상을 쓰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골형성부전증(骨形成不全症)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어린 시절 수없이 뼈가 부러지는 고통을 겪었고, 그 장애로 불편한 몸을 가지고 살아온 한 여인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천부적 재능과 함께 어둠과 빛, 절망과 희망을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저마다의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어요. 힘들었지만 저도 열심히 나름대로 살았어요. 나무처럼.” 또 한 번 맑은 영혼 때문에 한없이 부끄러워져 눈물을 숨길 수 없는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1독서로 읽혀지는 지혜서의 말씀은 한마디로 삶을 서글프게 만드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아름답게 자신의 삶을 만들고 싶어하시는 분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선하고 감동적인 삶으로 악과 싸워온 수없이 많은 따뜻한 마음들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분명 누군가에게 감동이 되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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