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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들꽃 한아름 안고...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4-04 조회수776 추천수2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머무시는 자리마다 고운마음 피우시길 바랍니다. '가난한 자' 지팡이(로벨또)




들꽃 한아름 안고...

가족여러분, 오랜만입니다.

온 대지엔 봄을 노래하는
온갖 피조물들의 아름다운
향연이 계속되는 요즈음,

상큼한 봄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들꽃 한아름을
선물로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꽤나 싸늘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봄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전 이젠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구요.

여기가 미국인지
한국인지를 구분할 수 없는
착각 속에서
하루하루를 기쁜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따금 기회가 주어질때마다
외출도 하면서
이곳의 문화와
지리를 익혀가고 있지요.

한국과 거의
흡사한 날씨라 그런지
자라는 식물도
거의 비슷한 것이 많더라구요.

물론 공기가 좋아서인지
더 강하게 자라긴 하지만...

공원에서 자주 보는 달래며 쑥,
그리고 찔레나무며
온갖 이름 모를 들꽃이
낯설지가 않지요.

기후도 한국방송을 보면
거의 이곳과 비슷하게
움직이는거 같더라구요.

얼마 전에는 신자분이
두릅을 따왔다고 하시면서
조금 가져오셔서 맛을 봤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여기서
두릅을 먹어볼 수 있다는 것이..
고사리며
고비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지요.

가족여러분,
무엇보다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전 5월 2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덴버에서 있게 될
피정에 다녀올 계획입니다.

미주지역에 파견되어 있는
한인수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1년에 한번 총회도 하고
피정도 있어서 참가하게 됩니다.

기도로서 함께 해주실거죠?
늘 게을러서
자주 방문을 하지 못해 죄송!!.

- 마르첼라 수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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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번 주 천주의 권능과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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