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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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무도 미워하지 말고, 참고 용서하면서 편안하게 삽시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4-07 조회수741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무도 미워하지 말고,

참고 용서하면서 편안하게 삽시다.

 

나를 돌아보면

참으로 잘못하고 살고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닫는 때가 한 두번이 아니면서도,

 

때로는 씩씩대면서 분을 이기지 못하고

흥분하면서 잘못을 저지른 친구나 이웃을

보기 싫어하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복음에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그리고 다시 몸을 굽히시어 땅에 무엇인가를 쓰셨다.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나이 많은 자들로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떠나갔다.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고 그 여자에게,

"여인아, 그자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단죄한 자가 아무도 없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 여자가 "선생님, 아무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모든 병은 식탐에서 온다고 합니다.

배 속을 편안하게 하려면 적게 먹고 배에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병을

얻게 됩니다.

 

우리 마음을 편하게 하는 시편 기도를 바칩니다.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 돋우어

주시네.

 

당신 이름 위하여 나를 바른길로 이끌어 주시네.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하여도, 당신 함께 계시오니, 두려울 것

없나이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 저에게 위안이 되나이다.

 

제 한평생 모든 날에, 은총과 자애만이 따르리니, 저는 오래 오래

주님 집에 사오리다."(시편23,1-6참조)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에제33,11참조)

 

우리는 악의 신비를 진지하게 대하면서 비로소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을 통하여 구원의 위대함을 깨닫습니다.

 

예수님께서 악의로 가득찬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죄지은 여인을

연민과 용서로 살리시는 오늘 복음의 대목은 악한 마음이 사랑의 신비

앞에서 어떻게 힘을 잃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악은 수많은 얼굴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사실 사람인 우리가 그것을 식별하는 것은 하느님의 은총에 의지할

뿐입니다.

 

악의 신비가 사라지게 하는 사랑의 신비를 맞을 준비를

바로 오늘 우리들이 해야 하겠습니다. 그 준비는 바로 "내 삶"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주님!

저를 자비로이 이끌어 주시어

미움을 사랑으로 변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이웃을 미워하지 말고

마음에 평화로운 마음을 채워주시어 오늘 만나는

모든 이를 위하여 부드럽고 사랑의 미소로 맞이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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