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주여! 이 사제의 영혼을 기꺼이 받아주소서.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예수회 사제 "평화의 인물" 시리아, 홈스에서 총격 사살
Jesuit priest “man of peace” killed in Homs, Syria
                                                                                 2014-04-07 14:26:42

Dutch Jesuit Father Frans van der Lugt chats with civilians, urging them to be patient, in the besieged area of Homs, January 29, 2014. REUTERS/Thaer Al Khalidiya

1월 29일, 홈스 지역에 포위된 민간인들과 이야기 나누시며, 인내하도록 격려하시는 프란스 루트 신부님 

전시 중인 시리아 홈스시의, 네덜란드 출신 예수회 사제 프란스 반 데 루트 (75, Father Frans van der Lugt)께서 오늘 아침 사망하셨습니다.

중동과 Maghreb 지역의  예수회 지역 관구장이신 알렉스 바실(Fr. Alex Basili) 신부님께서 가톨릭 뉴스 기관인  Fides에 확인해 주셨습니다.  Fides의 보도에 따르면, 4월 7일, 월요일 오전 8시 경, 프란스 신부님께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 되셨으며,  그들은 신부님께 폭행을 가하고, 홈스에 있는 예수회 관저 앞에서 머리에 두 발의 총탄을 발사해 사망하시게 했다고 합니다.

교황청 대변인인 예수회 소속 사제 페데리코 롬바르디(Father Federico Lombardi) 신부님께서 성명서를 발표하셨습니다.

루트 신부님은 "평화의 사람으로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는 극도로 위험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위대한 용기를 지녔으며, 그분의 삶과 영적 섬김으로 여러 해를 헌신하신 시리아 사람들에게 충실한 이로 남기를 원하셨습니다. 백성들이 숨지는 곳에, 그들의 충실한 목자들도 함께 죽습니다. 이 커다란 슬픔의 때에, 우리는 기도로 참여합니다. 그러나 또한 끝까지 예수님 사랑의 증언을 위해, 가장 큰 고난에 그토록 가까이 계신 형제를 가진 큰 자부심과 감사를 표합니다.

루트 신부님께서는 레바논에서 잠시 지내신 이후, 1966년 부터 시리아에서 선교활동을 하셨습니다. 신부님은 또한 심리치료사이셨으며, 종교간 대화에 매우 깊이 참여하셨습니다. 1980년대, 신부님께서는 홈스 도시의 외곽에 "Al Ard(땅)" 라는 영적 센터를 여셨습니다. 이 센터에는 인근 마을의 정신 장애아 약 40명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최근 3년의 전쟁 동안, 이 네덜란드 신부님은 오랜된 도시에 위치한 한 수도원에서 사셨습니다. 그곳에서는 민간인들이 수 개월 동안 정규군에 의해 포위되어 있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붙잡혀 있는 민간인들을 위한 의약품, 식량 그리고 원조의 부족함에 대해 자주 탄식하시며, 또한 전쟁 중에 잡혀 있는 민간인들을 위한 긴급한 중재 노력을 요구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