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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님: 십자가는 장식품이 아닙니다. 하느님 사랑의 신비입니다.
작성자김정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4-04-09 조회수1,150 추천수6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찬미 예수님!


교황 프란치스코: 십자가는 장식이 아닙니다. 하느님 사랑의 신비입니다.
Pope Francis: The Cross is not an ornament but the mystery of God’s love
                                                                                   2014-04-08 13:10:12


...

Published on Apr 8, 2014

Christianity, said the Pope, cannot be defined as a philosophical doctrine or even a life plan.




 


기독교 신앙과 십자가, 그리고 우리들의 죄와의 상관성, 이것이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화요일 성녀 마르타의 집에서 집전하신 미사의 강론 요점이었습니다. 



십자가 없이는 기독교 신앙이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는 우리의 죄에서 스스로 해방될 수 없음을 강조하십니다. 십자가는 제대 위에 놓인 장식이 아니며, 우리 죄를 그분 스스로 짊어 지신 하느님 사랑의 신비이며, 바리사이들을 향한 예수님의 경고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 (요한 8:24)-의 의미를 상기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스스로 우리 죄로부터 해방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율법을 가르치는 사람들인 율법학자들은 이것에 대해 명백하게 알지 못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용서를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강하다고 여기며, 자만에 빠져 자신들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종교를 바꾸어 하느님을 경배하는 대신, 가치의 문화, 사고의 문화, 그리고 일종의 예의 바른 행동의 규범을 따르는 문화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주님께서 그들을 용서하실 것이라 믿었습니다.



성경에서 보여지는대로 뱀은 죄의 상징입니다. 사막에서는 죄악(뱀)이 들어 올려졌지만, (오늘) 치유를 위한 구원에 필요한 것은 '죄'입니다.  '그분'은 진정한 구원자, 인간의 아들이며, 들어 올려지신 예수님이십니다.



기독교 신앙은 철학적인 교리가 아닙니다. 그것은 생존을 위한 프로그램도, 교육도 아니며, 평화 유지를 위한 것도 아닙니다. 이것들은 그 결과일 뿐입니다. 기독교 신앙이란 사람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들어 올려지신 사람입니다. 우리를 구하려 그분 자신을 희생하신 사람입니다. 그분 스스로 죄가 되신 사람입니다. 사막에서 죄악이 들어 올려진 것과 마찬가지로, 여기에서는 우리를 위해 사람이 되시고 죄가 되신 하느님께서 들어 올려지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가 거기에 있습니다.  우리를 섬기기 위하여 죽음의 종이 되시고, -십자가상에서의 죽음까지도- 그분 자신을 비천하게 하신 하느님의 아드님의 이 심오한 치욕을 이해함 없이 기독교 정신을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이 사도 바오로께서 우리의 죄를 제외하고는 자랑할 것이 없다고 말씀하신 이유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의 비참함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자비를 통하여,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합니다. 이런 이유로 "십자가 없이는 기독교 정신이 있을 수 없고,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십자가는 없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교회에, 그곳 제대 위에 항상 놓아 두어야 하는 장식품이 아닙니다. 십자가는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구별하는 상징이 아닙니다. 십자가는 신비입니다. 자신을 비천하게 하시어 '아무 것(nothing)'도 아닌 상태로 되신 하느님의 신비입니다. 그분께서 죄가 되셨습니다. 여러분의 죄는 어디에 있습니까?  -"모르겠습니다, 저는 여기에 너무도 많은 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닙니다, 여러분의 죄는 저곳, 십자가에 있습니다.  주님의 상처 안, 그곳으로 가서 확인해 보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죄는 치유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상처가 나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죄는 용서 받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용서는, 우리가 그분께 지은 빚을 무효화하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용서는 십자가 위의, 십자가 위에서 들어 올려지신 그분 아드님의 상처입니다. 우리를 그분께로 이끄시어 우리가 그분으로 말미암아 치유될 수 있게 해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http://en.radiovaticana.va/news/2014/04/08/pope_francis:_the_cross_is_not_an_ornament_but_the_mystery_of_god’s/en1-78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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