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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님의 교리교육: 지혜는 하느님의 눈으로 보는 것입니다.
작성자김정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4-04-10 조회수898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찬미 예수님!


***교리공부이므로 아무리 교황성하 말씀이시더라도 어떤 분들에게는 약간의 졸리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일반 알현: 지혜는 하느님의 눈으로 보는 것입니다.- 성령칠은 中 지혜의 은사
Audience: Wisdom is seeing with God’s eyes
                                                                                            2014-04-09 11:28:27


...

Published on Apr 9, 2014

The Pope began a new series of catecheses, on the gifts of the Holy Spirit. In his weekly general audience, the Pope described the Holy Spirit as a 'gift from God' that's born from prayer and communion. To see things through the eyes of God, he explained, comes precisely from the wisdom of the Holy Spirit.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이번 수요일, 성령의 은사(성령 칠은)에 관한 새로운 교리교육 일정을 시작하셨습니다. 이번 주에는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수만명의 사람들에게 지혜의 은사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교황님은 지혜를 지식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십니다. 지혜는 지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혜는 하느님의 눈으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은 교황성하의 일반 알현 교리교육의 바티칸 라디오 번역(이태리어->영어)기사입니다. -이것을 다시 김마리아가 번역(영어->한국어) 한 것입니다.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는 성령의 선물에 관한 일련의 묵상을 시작합니다. 성령은 교회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영혼이며 활력소입니다. 성령은 우리 마음을 거처로 삼으시어 우리와 친교를 이루시는 하느님의 사랑이십니다. 성령께서는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며, 항상 우리 안에, 우리 마음 안에 계십니다.



성령은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최고의 "하느님의 선물 God's gift par excellence" (요한 4:10 참조)이며, 그를 맞아 들이는 사람들에게 각각 다른 영적 선물들을 나누어 주십니다. 교회는 숫자 7을 충만하고 완전한 상징적인 숫자로 여깁니다. - 우리는 견진성사 준비 때에 이것을 배우며, "Sequence of the Holy Spirit"이라 부르는 옛 기도문에서 이것들을 보게 됩니다.  성령의 선물(성령칠은)은 지혜, 이해, 의견, 용기, 지식, 효경, 그리고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1. 전통적인 목차에 따르면, 성령의 첫번째 선물은 지혜입니다. 그것은 단순한 인간적 지혜가 아닙니다. 아닙니다. 그것은 지식과 경험의 결실입니다. 성서는 말하기를, 솔로몬의 이스라엘 왕 즉위식 때에, 하느님께서는 어떤 선물을 원하는지 솔로몬에게 물었습니다. 그는 부(富), 성공, 명성이나 오랫동안 행복한 삶을 청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솔로몬은 "듣는 마음을 주시어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열왕기1 3:9) 라고 청하였습니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그것은 모든 것을 하느님의 눈으로 볼 수 있게 되는 은사입니다. 그것은 단순합니다. 세계를... 상황을, 위기를, 문제를, 모든것을 하느님의 눈으로 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흔히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사물들을 보거나, 또는 우리의 마음가는 대로 사랑으로, 증오로, 질투를 가지고... 봅니다. 아닙니다. 이것은 하느님의 눈이 아닙니다. 지혜는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의 눈으로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지혜의 은사입니다.



2. 명백히 이 은사는 하느님의 친밀하심으로 부터 오는 것입니다. 하느님과 우리의 친밀한 관계로 인하여 오는 것입니다. 자녀로서의 우리와 성부와의 관계로 부터 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은 -우리가 이 관계를 유지할 때- 우리에게 지혜의 은사를 베푸십니다. 우리가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에 있을 때,  성령께서는 마치 우리의 마음으로 변화하시어, 우리의 마음이 그분의 온화함과 그분의 원하심 모두를 깨닫도록 도우십니다.



3. 성령께서는 또한 그리스도인을 "현명하게" 만드십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 또는 그녀가 모든 것에 대한 대답을 알거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그 또는 그녀가 하느님을 "안다"는 것 입니다. 하느님께서 어떻게 행하시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그들은 어떤 것이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때인지, 그렇지 않은 때인지를 압니다.  그들은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에 베풀어 주신 이 지혜를 그들이 지니고 있음을 압니다. 현명한 이의 마음은 하느님의 이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이들과 같은 그리스도인들이 있음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들에 관한 모든 것이 하느님을 말해주며, 그분의 현존하심과 그분 사랑의 아름답고 중요한 징표가 됩니다. 그리고 그것(지혜)은 우리가 즉흥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도, 우리 자신의 공로로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그분의 성령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베푸시는 은사입니다. 우리가 들을 수 있거나 없거나, 우리는 마음 안에 성령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분께서 가르치시는 이 지혜의 길을 따른다면, 그분은 하느님의 눈으로 보고, 하느님의 귀로 들으며, 하느님의 마음으로 사랑하며, 하느님의 관점으로 사물들을 판단하는 지혜의 은사를 우리게 베푸십니다. 이것이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이며 우리 모두는 이것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단지 성령께 요청해야만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집에 있는 한 어머니를 생각해 보십시오. 한 아이는 어떤 일을 하고 또 다른 아이는 다르게 생각 합니다. 그리고 이 가여운 엄마는 (서로 다투는) 아이들 때문에 갈등하고 있습니다. 아이 엄마는 지쳐서 아이들에게 소리칩니다. 그것이 지혜입니까? 저는 여러분들에게 묻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소리치는 대신) 엄마는 아이를 한쪽으로 데리고 가서 조용히 나무라야 합니다. 이것이 하느님의 지혜를 설명합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성령께서 우리 삶 안에 베푸시는 것입니다.



결혼을 예로 들자면, 부부는 다툽니다. 그리고는 서로 바라보려 하지 않습니다.  또는 분노에 싸여서... 그리 한다면 그것이 하느님의 지혜입니까? 아닙니다! 그 대신 격언대로, 폭풍이 지난 후 평화가 찾아오도록 해야 합니다! (let the storm pass, let’s make peace) 그것이 지혜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가정에, 아이들에, 우리 모두에게 오는 지혜의 은사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습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성령의 은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 성령의 선물을 청하여야만 합니다. 그리고 또한 하느님의 눈으로 보고, 하느님의 마음으로 느끼며, 하느님의 말씀으로 말하도록 가르쳐 주시는 지혜의 은사를 청하여야만 합니다!  우리는 이 지혜로  앞으로 나아가고, 가정을 꾸밀 수 있으며, 교회와 우리 모두가 성화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지혜의 은사를 청합시다. 지혜의 좌 (Seat of Wisdom)이신 우리의 성모님께 이 은사를 위해 전구해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감사합니다.




http://en.radiovaticana.va/news/2014/04/09/audience:_wisdom_is_seeing_with_god’s_eyes/en1-789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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