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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나! 오로지 오늘을 칭찬하며 기쁘게 삽시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4-10 조회수626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나!

오로지 오늘을 칭찬하며 기쁘게 삽시다.!

 

우리는 스스로 우리의 뜻에 따라

이 세상에 나온 것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잘못을 저지르면서도 제 잘난 맛에

우쭐거리며 또 때로눈 남을 비방하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투덜대기도 합니다.

 

내 삶이 내 뜻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이 사실에

눈을 뜨고 오늘을 잘 살 수 있도록 하느님께 기도드리고 그분의 자비에

우리는 맡기는 것밖에 별 도리가 없습니다.

 

"주님, 주님의 자비를 바라는 저희를 자애로이 보호하시어,

더러운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한결같이 거룩하게 살아 영원한 삶을

누리게하소서!

 

우리들도 이제부터는 내가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들도 더 이상 내가 아님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너는 더 이상 아부람이라 불리지 않을 것이다.

이제 너의 이름은 아브라함이다. 내가 너를 많은 민족들의 아버지로

만들었기 때문이다."(창세기17,5)

 

우리들도 이제부터는

신앙인이라 부르면서 하느님의 뜻을 살피면서

바로 오늘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성당에 다닌다고 하면서

조금도 변화되지 않은 삶을 산다면,

 

우리들은 참으로

비참한 거짓말재이들입니다.

 

이런 말을 하는 제 자신이

바로 그렇게 살아 왔기 때문에

조금씩이라도 변화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것는 온전히 저의 뜻이기에

주님께 호소하면서,

저를 변화시켜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오늘 너희는 주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시편95,7-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지키는 이는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

 

내가 나 자신을 영광스럽게 한다면

나의 영광은 아무것도 아니다.

 

나를 영광스럽게 하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너희가 "그분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다." 하고 말하는 바로

그분이시다.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하지만 나는 그분을 안다.

나는 그분을 알고 또 그분의 말씀을 지킨다."(요한8,51-55참조)

 

사순 시기를 "은총의 시간"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이 기간 동안 지난날의 습관과 무거운 허물에서 벗어나 온전하고

생생하게 살아가는 순간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들을 사람들이기 때문에 많은 허물을 안고 살고 있습니다.

그 많은 허물을 일부러 들춰가면서 죄 속에서 살지 말고 잘한 일에

눈길을 돌려 칭찬하면서 서로 용기를 북돋아 주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도 지난날의 나쁜 습관이나 그릇된 선입과, 기계적 사고방식 등에

묶여 자신의 삶을 더욱 생생하게 할 기회를 놓치곤 합니다.

 

이 은총의 시기에 진정 빛나고 생기있게 하는 삶이

무엇인지 깊이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무엇이든지 상대가 잘한 일을 찾아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삶에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면서 신바람나는 삶을 살아봅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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