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토 전서

 

어떤공동체이건 다양한사람들이 모입니다

살아온 삶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기에 공동체구성원들은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공동체는 늘 갈등의 여지를 품고 성장을 합니다.

 

그런데

공동체원들은 이런 인간의 다양성에 대하여 인지를 하면서도

자주 획일적인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유혹에 빠지곤 합니다.

 

서로가 같은 문화 같은 언어 같은 생각을 가지면

아주 긴밀하고 친밀해 질것이라고 생각하는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그런 일이 생기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그런 생각은 사실은 성령으로부터 오는 생각이 아니라

성장하기를 거부하는 내적인 어두움으로부터 온 유혹입니다.

 

이 유혹은 사람들이 모두 같은길을 가면 행복할것이라고 합니다만

실제로는 인간개개인을 퇴행하게하거나

질이 낮은 배타적 공동체로 전락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치적으로 독재체제인 국가들을 보면 그런 양상을 여실히 볼수 있고

종교적으로 독재적인 형태를 가진 곳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남을 알수가 있습니다

인간이가진 다양성은 축복이며 성령의 은사입니다.

 

이것은 공동체뿐만이 아니라 개인 내적인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의 은사에힘입어 자기안의 다양성을 개발하는 일이야 말로

신앙인이 지향해야할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