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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간의 삶과 수난 그리고 하느님의 섭리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4-13 조회수713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인간의 삶과 수난 그리고 하느님의 섭리

 

이 세상의 삶은 언제나 평탄치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영적생활과 육적생활을 병행하여

서로 의지하고 힘을 받아서 어려운 삶일지라도

참고 견디어 성숙된 삶을 이어가게 됩니다.

 

역경 중에도 참되게 주님을 따를 수 있는 신앙의

은총을 청하며,

 "주님의 부활"에 참여하는 신비를 누리게 됩니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구세주께서 스스로 자신을 낮추시어 사람이 되시고,

십자가의 형벌을 받으셨으니, 저희도 주님의 인내를

본받아 부활의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그분께서는 아침마다 일깨워 주신다.

내 귀를 일깨워 주시어, 내가 재자들처럼 듣게 하신다.

 

주 하느님께서 내 귀를 열어주시니,

나는 거역하지도 않고, 뒤로 물러저시도 않았다.

 

주 하느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니,

나는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나는 애 얼국을

차돌처럼 만든다. 나는 부끄러움운 일을 당하지 않을 것임을

안다."(이사야50,4-7)

 

제자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받아 먹어라. 이는 내 몸이다."

 

또 잔을 들어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모두 이 잔을  마셔라.

이는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마태오27,26-28)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모두 스승님에게서 떨어져 나갈지라도,

저는 결코 떨어져 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오늘 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베드로가 다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과 함께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저는 스승님을 모른다고 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다짐했던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였고,

맹세까지 하면서 두 번에 걸쳐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였으며,

그때에 베드로는 자기가 거짖말을 하는 것이면 천벌을 받겠다고

맹세하기 시작하였다."

 

"곧 닭이 울었다. 베드로는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밖으로 나가 슬피 울었다.

(마태오27,33-75)

 

우리는 때로 절망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순간을 맞기도 합니다.

 

기도하면서

절망을 피해가려고 온힘을 다하여 기도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온갖 방법을 다 썼지만

극심한 시련이 닥쳐서 어찌할 수 없는 지경에 도달합니다.

 

그 일을 하느님만이 해결해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기도를 바치면서 살려 달라고 애원하기도 합니다.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이 저를 비켜 가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

(마태27,38-39)

 

그래도 사태가 변할 기색이 보이지 않을 경우

우리는 또다시 절망속에서 기도합니다.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

이는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마태27,46)

 

결국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부활시키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자비하시니 하느님의 자비로 결국은 죽음을 이기고

부활이라는 커다란 영광을 주셨던 것입니다.

 

우리들도 어떤 나관에 빠졌을 때에는 기도하면서 인내하고

끝내 희망을 버려서는 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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