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나의 관심은 나의 욕심에서 나옵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4-14 조회수1,075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나의 관심은 나의 욕심에서 들어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나'입니다.

그리하여 자기의 욕심만이 제일인양 자기만을 내세우며

나의 기도 중에서도 자기만을 위한 기도를 드리는 것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주님, 저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저와 싸우는 자와 싸워 주소서!

 

둥근 방패 긴 방패 잡으시고

저를 도우러 일어나소서!

 

주 하느님, 제 구원의 힘이신 주님!(시편35,1-2참조)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가 연약하여 힘겨워하는 모습을 굽어보시고,

주님의 수난으로 다시 생기를 얻게 하소서!

 

"주님인 내가 의로움으로 너를 부르고,

네 손을 붙잡아 주었다.

 

내가 너를 빚어 만들어,

백성을 위한 계약이 되고,

모든 사람들의 빛이 되게 하였으니,

 

보지 못하는 눈을 뜨게 하고,

갇힌 이들을 감옥에서,

어둠 속에 앉아 있는 이들을 감방에서 풀어 주기 위함이다."

(이사42,6-7)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 나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은 내 생명의 요새, 나 누구를 무서워하랴?(시편27,1-14참조)

 

저희 임금님, 경배하나이다.

당신만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나이다.

 

"제자들 가운데 하나로서

나중에 예수님을 팔아넘길 유다 이스카리옷이 말하였다.

"어찌하여 저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는가?"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가난한 이들에게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도둑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돈주머니를 맡고 있으면서 거기에 든 돈을

가로채곤하였다."(요한12,4-6)

 

제 곤경의 날에 주님 얼굴을 제게서 감추지 마소서.

제게 주님의 귀를 기울이소서. 제가 부르짖는 날, 어서 대답하소서!

 

오늘의 묵상 : 어떤 모임에서 자기의 뜻만이 옳은 것이 아닐 수 있다.

 

성주간 월요일 아침에

고요한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미사 뒤에 잠시 마음을 가다듬으며

조용히 자리에 앉아 묵상합니다.

 

경건한 시기인

이 성주간을 지낼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한 몸에 여러지체들이 제각기 다른 역할을 하고 있듯이

어떤 모임에서든 각자의 입장이 제 각각 다 다르기 때문에,

 

특별한 사항이 아니면

자기의 뜻만을 내세우며 각자의 입장을 무시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이 무엇 때문에 잡혀가셨으며

무엇 때문에 돌아가셨는지를 깊이 묵상하면서 인간의 욕심과

교만 그리고 관심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를 잘 생각하여야 하겠습니다.

 

안식일에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셨으며,

병든 사람을 고쳐주셨고,

가장 천대받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셨으며,

 

모든 사람들이 간음한 여인을 몰아 세웠지만

자신을 돌아보라고 하신 그분을,

 

그리고 굶주린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셨던 그분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게 하였다는 것은 인간의 욕심과 관심이

과연 옳았었는지 조용히 생각해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옳은 일에 앞장서고 수 많은 율법을 지키라는 가르침을 주신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의 길을 우리들도 따라나서야 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감사합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