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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님: 수난 당하시는 예수님 앞에서 "나는 누구인가?"
작성자김정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4-04-14 조회수1,340 추천수5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찬미 예수님!


*** 준비하신 강론 원고를 무시하시고 즉석(off-the-cuff)에서 하신 말씀이시라고 합니다.



교황님: 수난 당하시는 예수님 앞에서 나의 마음이 있는 곳은 어디인가?
Pope on Palm Sunday: Where is my heart before the suffering Jesus? 
         
                                                                                 2014-04-13 16:34:48



"예수님의 수난과 죽으심의 사건에서, 나는 누구인가?"


이것이 성 베드로 광장에서의 성지주일 미사중 프란치스코 교황님 강론의 중심이 되는 질문이었습니다. 광장에는 야자수와 올리브 나뭇가지를 손에 든 전 세계에서 온 십만의 관중이 모였습니다.


이번 주는 예수님을 환영하고 찬미하는 축제행렬로 시작하는 반면, 또한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의 신비를 묵상하는 성주간임을 교황님께서 언급하십니다.



"이번 주, 우리는 한가지 질문에 잘 대답해야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주님 앞에서, 나는 누구인가?  축하행렬에 참여하여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나의 기쁨을 표현할 수 있는가, 그분 찬미를 나타낼 수 있는가? 아니면 거리를 두고 있는가?  수난 당하시는 예수님 앞에서, 나는 누구인가?'-


교황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에 관한 이날의 복음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름을 떠올리십니다. 그리고 교황님은 말씀하십니다.  "나의 삶은 잠들었는가?  주님께서 고통 당하시는 동안 잠자고 있던 제자들과 같이?  사랑하는 체하며 그분을 넘기고 그분을 배반하려 스승님(the Master)께 입을 맞춘 유다와 같지는 않은가?  나는 배신자인가?"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우리가 이들 가운데 하나와 같지는 않은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도록 청하시며, 그리스도의 수난 사건에 관계된 다른 사람들의 이름도 열거하십니다.  -예수님을 단죄하는 책임에 대해 손을 씻은 빌라도,  예수님 대신 죄인 바라빠를 선택한 군중들,  예수님을 때리고 조롱한 군사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모독하며 지나가던 사람들.


교황님은 계속해서 예수님께 충실함을 보였던 복음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름도 열거하십니다. -대신 십자가를 진 키레네 사람 시몬, 아리마태아 출신 요셉, 예수님의 시신을 모시기 위해 바위를 깎아 만든 자신의 새 무덤을 내어드린 '드러나지 않은 제자, 무덤 앞에서 울며 기도하던 여인들.  교황님께서 말씀을 이으십니다. "나는 그곳에 머물며, 말없이 고통 당하신 예수님의 어머니, 성모님과 같은가?"


성주간 동안 우리가 함께 해야 할 질문으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강론을 마무리 지으십니다. "나의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이 사람들 가운데 나는 누구와 가장 비슷할 것인가?"


성체분배 후, 교황님께서는 삼종기도 말씀을 주시고, 평신도를 위한 교황청 위원회(Pontifical Council for the Laity)가 조직한 세계 청년대회(WYD)의 참가자들에게 특별 인사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교황님께서는 또한 다음 세계 청년대회는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마태오 5:7) 의 모토 아래 2016년 폴란드 크라쿠프(Kraków)에서 개최될 것임을 상기시키셨습니다.


교황님은 30년전 어떻게 요한 바오로 2세께서 젊은이들에게 세계청년대회 십자가(WYD Cross)를 맡기셨는지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인류를 위한 그리스도의 사랑의 징표로서, 전 세계로 그것(WYD 십자가)을 가지고 가도록" 그들에게 권고하셨습니다.


이제, 브라질의 청년 대표단이 미사 내내 성 베드로 광장에 세워져 있던 WYD 십자가를 폴란드 청년 대표단에게 넘겨주었습니다.


계속해서 교황님께서는 8월 15일 한국 대전교구를 방문하실 것이며 그곳에서 아시아의 청년들과 만나시게 될 것임을 발표하셨습니다.


교황님께서는, "성모님은 믿음으로 예수님의 모범을 따를 수 있도록 언제나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시므로", 성모님께 의탁하기를 청하시며 말씀을 마치셨습니다


http://en.radiovaticana.va/news/2014/04/13/pope_on_palm_sunday:_where_is_my_heart_before_the_suffering_jesus/en1-790560 





                     
              Pope Francis, background center, walks in procession as he celebrates a Palm Sunday mass in St. Peter's Square, at the Vatican, Sunday, April 13, 2014. (AP Photo/Gregorio Borg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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