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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음을 만드시는 주님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4-15 조회수1,290 추천수2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머무시는 자리마다 고운마음 피우시길 바랍니다. '가난한 자' 지팡이(로벨또)




마음을 만드시는 주님

들여다 보니
참으로 예쁜 언어 입니다.

좋은 마음으로
바꾸어 주시는 분이 당신이신데
만들어 주시는 분이라고
생각 해 보니
보글보글 안에서
좋은 기억이 살아 납니다.

좋은 기억은
우리네 마음을 넉넉하게,
따뜻하게
그리고 사랑하게 만듭니다.

저도 어제
영화 밀양을 보았습니다.

고통의 늪속에 빠져
허우적 거릴때 만났던 예수
상황은 아무것도 변한것이 없는데 예수믿고 구원 받았다고
알렐루, 알렐루야!
벅찬 가슴으로 외치고 있는
구원, 기쁨, 용서,
그런데.......

자신을 아프게 하고
절망케 했던 유괴범을
내가 이제는
용서 해 줘야 하겠다는
좋은 마음으로
감옥에 찾아갔던 그녀
길가에 피어난 들꽃을
한다발 꺽어들고
감옥에 있는,
나한테 잘못한 그를
내가 용서해주고
기쁘게 해 주려고
내가, 내가,
내가 용서 해 주려고 했는데
나한테 몹쓸짓 한 너를
내가 용서 해 주려고 했는데

뭐?
내가 용서하지 않았을때
하느님이 널 먼져 용서 해 주셔서
구원받고 기쁜생활을 한다고?

그리고 예수믿고
구원 받으라는 기도지향 세워서
날 위해 기도 했다고?
그래서 그 기도의 응답으로
내가 여기 찾아 온 것이라고?

뭐 이런 경우가 있니?
나한테 잘못한 이를
용서 해 주라고 하셔서
내가 용서 해 주려고 갔더니
나보다 먼져 용서 하셨으니
내가 용서 해 줄
사람이 없어 졌는데
뭘 용서 해 주란 말이야?

라고 하면서
하느님께 항변하는
그 여인의 분노
여러가지를 묵상하게 만들더군요.

책장에 꼽혀있는
소책자에 눈길이 머뭅니다.

"용서는 신적 사랑"

- 삶안에서 아니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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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가 83번 주 찬미하라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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