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토 전서

통치자들은 자기들이 사람들을 지배하기가 어려워지면 허위의식을 만들어서 통치지배체제를유지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일반권력자들이건 아니면 아니면 종교권위자들이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허위의식은 언제 생기는가?

공동체가 평등한 소통하는 공동체가 아닌

지배와 피지배라는 분열적이고 수직적인 상태가 되었을때

지배계층이 권력욕에 빠져서 가진것을 내어놓지않으려는 유아적 상태에 놓였을때

자신의 자리가 신의 자리와 동일하다고 여기는 자아도취상태에 빠졌을때

지배의 정당성이 의심받게 되고 도전받게될 가능성이 있을때

허위의식을 만들어냅니다.

 

현실태를 자기집단 이익에 맞게 왜곡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해서 만들어지는것이 소위 이데올로기 입니다

이데올로기란 어떤 일정집단이 자기들 기득권 이권 보존하고 강화하기 위해서

현재와 미래에서 일어날 사건을 일방적으로 채색인식 체계화한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이데올로기보다 더 위험한것은 종교이데올로기 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생각을 하느님의 뜻인양 하면서사람들에게 복종을요구하기에

때로 악성 바이러스처럼 사람들의 영혼을 병들게하고 심지어 죽게 합니다

바오로사도는 이런 병적인 허위의식에대항하는 말로 신령한 언어에 대한 말씀을 하십니다.

 

신령한 언어란 단순히 방언을 하는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허위의식을 타파하는 허위의식의 허구성을 드러내는 병든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백신과 같은 기능을 하는 언어를 의미합니다

신앙생활에서 영적식별이란 말을 하는것은

바로 우리마음안의 허위의식과 신령한 언어를 식별하는 훈련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