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참다운 삶을 위한 선택마저도 주님의 뜻이 아닙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4-16 조회수867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참다운 삶을 위한 선택마저도 주님의 뜻이 아닙니다.

 

누구나 잘 살아보려고합니다.

 

순간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리라는 것을

우리들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매일 성경을 읽으면서

하느님께서 들려주시는 말씀에 따라 실천하면서

하느님의 뜻을 이룩하는 심부름 역할을 충실히 하여야

비로소 하느님 마음에 드는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따른다는 것이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나가는 것"과 같다고까지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불가능이 없다고 하셨기 때문에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도록 노력이라도 해야 하겠다는 생각에

머리를 숙이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으니, 예수님의 이름 앞에

우리 모두 다 무릎을 꿇고,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모두

고백하며,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려아 하겠습니다."

(필리2,8.10.11참조)

 

"주 하느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니, 나는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나는 내 얼굴을 차돌처럼 만든다. 나는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을 것임을 안다."(이사야50,7)

 

"가난한 이들아, 보고 즐거워하여라. 하느님 찾는 이들아,

너희 마음에 생기를 돋우어라. 주님은 불쌍한 이의 간청을

들어주시고, 사로잡힌 당신 백성을 멸시하지 않으신다.

 

주님, 은총의 때이옵니다. 당신의 크신 자애로 제게 응답하소서!"
(시편69,33-34참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나와 함께 대접에 손을 넣어 빵을 적시는 자, 그자가 나를 팔아

넘길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신에게 더 좋았을 것이다.

 

예수님을 팔아넘길 유다가 "스승님,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네가 그렇게 말하였다." 하고 대답하셨다.

 

오늘의 묵상 :

 

당장의 이익이

어떤 결과를 갖고 오리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는

우리들이 한 없이 부끄럽습니다.

 

오늘의 복음 말씀은 단지 우리들이 그냥 읽어 넘길 것이 아니라

이런 일들을 우리들 스스로 거침없이 하고 있다는 것을 깊이 묵상해야

하겠습니다.

 

나에게 이익이 된다고 남이야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고

지금 당장 자기에게 불이익이 오는 것만이 야속하고 섭섭하여

친구의 우정을 개떡처럼 여기는 경우를 우리들은 생활 속에서 만나게

됩니다.

 

자기를 내려놓고 이웃을 조금만이라도 생각한다면

자기에게 불이익이 되더라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본인도 알고

있으면서 행동은 정반대로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우리들에게 더 많은 깨달음을 주시어

당장의 이익에 메달리지 말고 공동체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하도록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