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토 전서

바오로 사도께서 질서를 강조하십니다

바오로사도의 절서론은 공동체의 아우러짐 균형의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질서입니다

아무나 나서서 자기소리만 내서 균형이 깨지고 분열이 일어날것을 막기위해서 질서에 대한 강조를 하시는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질서론이 강박적이 성향인 분들에게는 왜곡 인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질서는 선이고 혼돈은 악이다라는 이분법적인 해석을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자기자신이나 다른사람들에게 획일적인 사고를 할것을 요구합니다.

 

이것을 일컬어서 정신적 독재라고 하는데

이런식으로 만들어진 질서는 사람의 영혼을 질식하게 만듭니다

마치 새장안에 가둔 새처럼...

 

혼돈 무질서는 정신이 통합성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영혼이 무너지지는 않습니다

혼란이 시기가 끝나면 전혀 다른새로운것이 열리기때문입니다.

 

그래서 혼돈과 혼란은 새로운 창조 새로운 질서를 여는 시발점이라고 하는것입니다

정서적 혼란이 왔을때 성급하게 벗어나려고 하거나 없애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안개가 자욱할때 움직이지않고 해뜨는것을 기다리는 것과 같은 자세로

혼란속에 연연히 흐르는 새로운 질서의 흐름을 가만히 지켜보는 자세가

새로운 내적질서를 얻기위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