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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체 조배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4-18 조회수919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체 조배

 

성체를 모셔 두는 장소는

기도와 묵상의 분위기가 이루어지도록 마련됩니다.

 

예수님께서는 금요일 오후에 숨을 거두셨기 때문에

이 감실은 무덤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무덤"이라는 표현도

해서는 안 된다.

 

수난 감실은 "주님의 묻히심"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성금요일의 성체 분배와 병자들을 위하여 성체를 모셔 두고,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란 말이냐?"

(마태26,40)하신 말씀을 기억하여, 파스카의 신비를 묵상하며 주님 알에

머물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1) 성체 조배의 지향

 

-수난하시는 그리스도의 거룩한 마음을 깨달음으로써,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과 자비를 깨닫고 감사하며, 그 사랑을 세상에

 증언할 수 있는 은혜를 청한다.

 

-고통 받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주닌 안에 한 형제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며 고통을 나누어 일치할 수 있는 은혜를 구한다.

 

-주님께서 주신 선물인 굳은 신앙으로 그릿도를 따르면서 겪게 될 여러

 고통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한다.

 

2) 예수 성심 호칭 기도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소서!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님.

 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를 용서하소서!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마음이 어질고 겸손하신 예수님.

 저의 마음을 주님 마음과 같게 하소서!

 

3) 자기 성찰

 

잠시 침묵하며 자기의 현재 모습을 주님께 아룁시다.

 

예수님께 :

 

예수님, 저를 주님께 봉헌합니다.

 

이 시간 저를 이끌어 주시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으로,

 

성체 조배를 바칠 수 있도록

저의 마음을 열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저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저도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주소서! 

 

4) 복음 : 요한6,35-40참조)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요한6,35)

 

-나는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려고

 하늘에서 내려왔기 때문이다.(요한6,38)

 

5) 성 토마스의 성체 찬미가

 

-엎디어 절하나이다. 눈으로 보아도 알 수 없는 하느님!

 

-보고 맛보고 만져 봐도 알 길 없고, 다만 들음으로써 믿음

 든든해지오니, 믿나이다. 천주 성자 말씀하신 모든 것을,

 주님의 말씀보다 더 참된 진리 없나이다.

 

-십자가 위에서는 신성을 감추시고, 여기서는 인성마저

 아니 보이시나, 저는 신성, 인성을 둘 다 믿어 고백하며,

 뉘우치던 저 강도의 기도 올리나이다.

 

6) 고통의 신비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니 동산에서

피땀이 흐르는 깊은 고난의 기도를 바치십니다.

 

그리고 아버지 하느님께서 내리신 쓴잔을 겸손하게

받아들이십니다.

 

사랑의 수난이 시작하는 이때에,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고통의 길을 성모님과 함께

묵상하고 기도합시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원하시면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간곡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여라"

 

"기도하지 않고서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 수 없음을

예수님께서 직접 보여 주십니다.

일어나 기도하여라!"

 

저희는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사랑의 삶을 따르고자 이렇게 성체 앞에 모여,

 

예수님께서 피땀 흘리며 기도하시고

수난의 길을 가신 것을 묵상합니다.

 

저희가

예수님의 쓰린 마음에 함께할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주소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외롭게 두지 않으십니다.

 

7) 청원 기도

 

-괴로워하는 이들의 위로자이신 성모님의 보호를 받오록,

 저희도 주님께서 베푸시는 그 위안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로

 하게 하소서!

 

-주님, 자신을 낯추시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까지 순종하셨으니,

 순종과 인내의 덕을 저희에게도 내려 주소서!

 

        -이글은 매일 미사 책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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