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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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14-04-19 조회수1,221 추천수8 반대(0) 신고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14년 4월 19일 성 토요일
 
 
 
 

교회는 성토요일에는 미사를 봉헌하지 않는다. 주님의 무덤 옆에 머무르면서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한다. 이날은 노자 성체만 허락되며, 제대포는 벗겨 둔다. 부활 성야 예식을 거행한 뒤에야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이 기쁨은 50일 동안 넘쳐흐른다.(매일미사)

미사가 봉헌되지 않는 오늘. 그래서 오늘은 매년 그러했듯이 ‘새벽을 열며’ 묵상 글도 유일하게 없는 날입니다.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시면서 더욱더 그 사랑에 깊이 빠져 드는 은총의 시간이 되십시오. 그래야 오늘 저녁 예수님 부활의 큰 기쁨에 함께 동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의 명언: 시간을 바꾸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오마에 겐이치).

 
성금요일인 어제 부천장애인 복지관 관장으로 사목활동을 하시던
유영훈(토마스아퀴나스) 신부님께서 선종하셨습니다.
신부님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진은 1989년 신부님과 함께 설악산 등산을 가서 찍은 것입니다.
맨 우측 상단이 유신부님이세요.

 

아직은 부족하다(‘좋은생각’ 중에서)

1995년, 오랫동안 특수 교육 교사로 재직한 몰리 하워드는 제퍼슨 카운티 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했다. 큰 기대를 안고 학교에 가 보니 문제가 많았다. 학생의 80퍼센트가 빈곤층이라 대학 진학률은 15퍼센트에 그쳤고, 아이들은 공부도 못하고 능력도 없다는 생각에 매사 소극적이었다.

그는 아이들을 살펴본 뒤, 개별 지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상담 선생을 짝지어 주었다. 가장 큰 변화는 성적 시스템을 바꾼 것이다. 새로운 시스템엔 점수가 A, B, C, NY밖에 없었는데 NY란 ‘Not Yet(아직은 부족하다)’이라는 뜻이었다.

그동안 아이들은 숙제를 대충하거나 안 한 뒤에 D나 F를 받으면 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NY’ 점수를 받자 ‘선생님은 내가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구나.’라고 느끼며 자신에 대한 기대를 갖기 시작했다.

그 결과 교육 참여도와 졸업률, 대학 진학률이 높아졌으며 하워든 2008년 미국중고등학교장협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교장’으로 뽑혔다.

그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그동안 ‘절대로 안 된다’라던 생각이 ‘아직은 부족하다’로 바뀌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아직 노력이 부족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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