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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명을 바치셔서 성사를 세워주신(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4-19 조회수758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생명을 바치셔서 성사를 세워주신(요한 18, 1-19:42)

 

 

이천년 전 사탄은 예수님 한분을 죽이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교회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사탄은 교회 전체의 파괴를 꾀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교회에서 멀어지게 하고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교회를 경멸하게 하고,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지 못하게 하여 구세주의 피와 죽음의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피와 물을 다 쏟아 미사성제를 세우시고, 죄인인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고 죄인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심으로써 고해성사를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미사성제와 고해성사는 믿는 이들에게 죽음처럼 소중한 일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는 것은 신자들의 권리이며 의무입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주일의 의무를 다하지 않을 때 이미 우리 영혼은 죽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영혼이 은총의 상태에 있지 않을 때 그 영혼은 죽은 것이 됩니다. 우리 본당 신자들은 이제 40%가 넘게 주일 미사에 참례하고 있지만 아직도 나머지 60%는 주일을 지키지 않습니다. 우리는 늘 이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고해성사를 통해서 영혼의 부활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나약함을 아시기에 인류를 위해서 고해성사를 세워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주 고해성사를 통해서 영혼을 늘 깨끗하게 보전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죄를 미워하고 은총 중에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 본당 신자들은 현재 60%가 조금 넘게 판공성사를 보았지만 앞으로 남은 40%의 신자들이 성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우리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이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희생해야할 것입니다.


유럽 교회는 이런 기본적인 것들이 무시되고 있습니다. 고해성사도 자주 보지 않고 주일미사도 참례하지 않습니다. 부활절이나 성탄에 미사에 가는 것은 하나의 풍습처럼 되어가고 있고, 성사의 소중함은 모르고 있습니다. 소수의 노인과 신심 깊은 사람들만이 주일의 의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럽교회는 쇠퇴해지고 사제도 거의 없고 신앙이 수호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하느님의 법을 가장 존중해야할 가톨릭 국가들에서 하느님의 법에 반하는 낙태법이나, 동성혼인법이 국가법으로 통과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성사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기에 영혼들이 힘이 없고 죄에 대하여 무디어져서 세상 중심으로, 육신 중심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따르게 되면 결국 영혼이 죽게 됩니다. 하느님의 계명을 어기면 영혼이 죽게 됩니다. 사탄은 그렇게 해서 모든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죽이려할 것입니다.


성금요일에 생명을 바치셔서 성사를 세워주신 성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를 드리며 성령님의 도우심을 청하며 더욱 거룩하게 성사생활을 할 것을 결심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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