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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둠속 광채(파스카성야)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2014년 4월 19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4-20 조회수773 추천수1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파스카 성야(2014년 4월 19일) 어둠 속 광채

“그리스도 우리의 광명!!!” 어둠을 뚫고 빛의 함성이 들려옵니다. 이 빛은 어둠 속에서도 손에 손을 거쳐 널리널리 퍼져나갑니다. 세상 어느 곳보다 더 먼 곳은 바로 우리 마음입니다.

그리고 가장 어두운 곳도 우리 마음입니다. 이 빛은 우리 마음 속까지 퍼져나가야 합니다.

빛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이십니다. 빛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에 들어오시고자 간절히 원하십니다. 이 밤 우리는 응답합시다. “아멘”이라고 응답합시다.

우리의 온 힘으로, 온 정신으로, 온 정성으로 응답합시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또 우리를 위해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밤 그리스도의 광채가 아이를 잃고 어둠 속에 갇혀있는 분들에게 도달하기를, 또 그분들이 이 빛을 영접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이들의 죽음은 헛된 희생이 아닙니다.

절대로. 또 그러면 안됩니다.

우리가 더 맑은 정신으로, 더 성실하게, 더 깊이, 더 사랑으로 살도록 생명을 바친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빛으로 살 때 아이들의 희생은 빛 자체가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아이들과 함께 빛으로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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