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엄마가 부릅니다/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부활 팔일 축제 내 금요일(2014년 4월 25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4-25 조회수1,200 추천수9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예수님 말고는 다른 누구에게도 구원이 없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4,1-12

 

복음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주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14

 

 

 

 

부활 팔일 축제 내 금요일(2014년 4월 25일) 엄마가 부릅니다

“와서 아침을 먹어라.” 부활하신 예수님 친히 아침 밥상을 차려주시며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남성인 예수님이 엄마처럼 다정한 여성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어릴 때 해가 지는 지도 모른 채 동무들과 신나게 놀다가 대문 밖에서 밥 먹으라고 우리를 부르던 엄마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제자들을 부를 때도 “얘들아” 하고 다정히 부르십니다. 정말 따뜻함이 오늘 복음에 묻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에도 그대로 온기가 전달됩니다.

이 온기가 바로 부활하신 예수님에게서 피어나는 하느님의 모성애입니다.

고기잡이에 지친 제자들처럼 정신 없이 살다가 지치고 깨지고 흩으러진 우리를 주님은 엄마처럼 따뜻한 밥을 먹이십니다, 기운 내라고 하느님의 모성은 죽음도 이겨내는 ‘살림’입니다.

삶에 지쳐 죽어가는 이들도 하느님의 모성 안에서 생기를 찾아 살아갈 희망을 얻습니다.

그리고 죽은 이들도 하느님의 모성 안에서는 영원히 살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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