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모두가 깨닫도록
일단 먹을 것이 해결되면 나머지는 사족의 의미뿐이라 생각합니다.
먹거리는 생명의 요소지요. 인간이라면 일단 생명요소가 해결돼야죠.
자고 입기만 하면 되는 것에는 덤들이 붙고 욕이 붙는 게 삶이지요.
생명의 요소는 자연에서 얻습니다. 깨끗한 흙, 물, 햇빛으로 말입니다.
이런 것들은 인류 공유의 성격이며 나눔 정신이 해결의 열쇄입니다.
예수님은 이 원리를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모두가 깨닫도록 하신 겁니다.
“그들이 배불리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을 모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들이 모았더니,
사람들이 보리 빵 다섯 개를 먹고 남긴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다.
(요한 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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