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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신 이유
작성자김병민 쪽지 캡슐 작성일2014-05-03 조회수854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창세기2,20-22]사람이 자기에게 알맞은 협력자를 찾지를 못하여, 하느님께서는 사람의 갈빗대 하나를 빼내시고, 그 갈빗대로 여자를 지으셨다. 그러나 여자 역시 아담 같이 흙의 먼지로 창조된 존재이지 갈빗대가 주 재료는 아니다.  

 

남자나 여자나 인간은 공히 24개 12쌍의 갈비뼈를 가지고 있다. 이 갈비뼈는 가슴을 둘러싸, 사람의 심장,폐 및 내부의 주요 내장 기관들을 보호한다. 스타들 뒤에 나타나지 않는 스탭 같이, 갈비뼈는 우리 몸의 스타인 심장, 폐를 조용히, 그야말로 말 없이 보좌 및 보호하고 있다.


이와 같은 갈비뼈의 주요 기능으로 일찍히 아랍인들에게는 갈빗대는 절친한 친구 및 생명을 뜻하였다. 위에 언급 했듯이 갈빗대는 우리 내장 기관에 없어서는 안될 매우 강력한 도움을 주는, 내장 기관의 하등 기관의 역할이 아니라 대등하게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는 존재이며, 없어서는 안될 강력한 협력자 이기도 하다.


또한 아담은 하느님의 뜻이라고는 하지만, 자신의 몸에서 절친이며 생명을 아낌없이 여자에게 준 결과도 된다. 우리는 가끔 신문지상을 통해서 타인을 위해 그의 위태로운 생명을 구하고, 살신성인 것을 본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 인류를 위하여 온 목숨을 바친 것을 찬미 드리고 있다.


그런데, 남자나 여자 모두가 동일한 갈비뼈를 가지고 있는가? 주님께서 아담의 갈비뼈를 하나 취하여 하와를 만드셨다면, 아담은 결과론적으로 갈비뼈 하나가 없어야 한다. 그런데 왜 남자.여자 같은 수의 갈비뼈를 가지고 있단 말인가? 여기에 오묘한 하느님의 신비가 있다. 갈비뼈를 덮고 있는 골막은 새로운 뼈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세포가 들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뼈를 재생 시키는 엄청난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흉부외과에서는 골막을 손상 시키지 않고 갈비뼈를 제거하여 다른 부위의 수술에 이용한다.그리고 골막이 손상 없을시에는 없어진 갈비뼈는 다시 그 자리에서 자라난다고 한다. 


타인을 위해, 우리가 소외 받고 굶주리고, 비참한 작은 이웃을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 없이 내놨을 때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채워 주시고 더 많은 축복을 주심을 우리는 종종 본다. 똑 같은 논리인 것이다. 작게는 자신의 배우자를 위해, 넓게는 타인을 위해 이웃 사랑을 하였을 때 주님의 축복은 넘치도록 계속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남자.여자는 본질에서부터 동등하게 서로를 협력하도록 창조된 서로를 돕는 소공동체인 것이다. 사랑과 헌신으로 기초한 남녀의 결합은 주님의 창조 질서 이자 축복이며 사랑의 표지인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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