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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5-06 조회수604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루카 24, 13-35)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오늘 복음에 보면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예수님께서 나그네의 모습으로 나타나십니다.

제자들은 실의에 빠져 터벅터벅 엠마오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tu서 무슨 대화를 나누었느냐! 하고 물으시니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온 사람이 어떻게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모릅니까! 우리가 믿고 존경하는 메시아로 여기던 분이 이스라엘 지도자로 인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 가셨습니다. 그런데 우리 일행 중 몇 사람이 그 분의 시신이 없어졌다고 살아나셨다고 하는데 우리는 도대체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너희는 왜 그렇게 성경의 말씀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굼뜨냐! 하고 말씀하시면서 예언서 모세율법 이런데서 메시아에 대해서 예고 된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면서 메시아는 그런 고난을 받아야 된다고 이사야서에 기록되어 있지 않느냐! 고난 받는 야훼의 종의 노래가 분명히 있지 않느냐! 하고 설명을 해 주니까 제자들 마음이 점점 뜨거워지더니 정말 예수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는 믿음을 갖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빵을 같이 나눌 때 빵을 떼어주니 그들의 눈이 열리어 예수님을 알아보게 됩니다. 알아보는 순간 예수님은 사라지시고 제자들은 너무나도 놀라워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제자들에게 가서 길에서 주님을 만난 일을 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주님을 만난 시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깊이 묵상하고 감사드리지 않기 때문에 그분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느끼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파도가 높낮이가 있듯이 신앙생활에도 높낮이가 있습니다. 하느님이 살아계심을 느낄 때가 있는가하면 어느 때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주님은 살아계시다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이 미사성제에서 빵을 나누어 주실 때 그 분이 살아계심을 우리는 더 강하게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 미사 중에도 누군가가 하느님의 은총으로 축복을 받고 또 치유를 받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누군가 손이 시원하다 그러면 지금 성령께서 나를 특별히 치유시켜 주시는구나! 하면서 감사를 드리십시오.

 

저도 예전에는 이런 것을 몰랐습니다. 제자들처럼 눈이 가리어지고 귀가 어두워서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 성체 앞에 머물면서 조금씩 그분의 말씀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느님께서 너희 본당에 많은 생명의 축복을 주겠다. 첫 토요일 성모신심미사에 나와서 간절히 청하면 많은 생명의 축복이 내릴 것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주님이 주시는 말씀일까 망설이다가 기도할 때 마다 계속해서 가르쳐 주시니까 선포를 했습니다. 그렇게 선포를 하니 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축복을 받아 아기를 갖고 감사드리는 사람이 대단히 많게 된 것입니다.

 

어제도 어떤 부부가 5년 동안 아기를 가지려고 노력해도 안 되어 저희 본당에 와서 석 달을 미사를 드리고 아기가 생겼다고 감사를 드리고 갔고, 또 어떤 자매님은 첫 아이를 낳고 13년 동안 둘째 아이를 가지려고 의학적 방법을 시도해보며 애를 썼는데도 아이가 생기지안아 포기 했었는데 기도하면서 아기가 생겼다고 우리 집에 이런 기적 일어났다고 감사를 드리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느님은 살아계신 분이십니다. 특히 이 미사의 은총이 너무나 크고 놀랍다는 것을 요즘 들어 더 강력하게 주님께서 저에게 가르쳐주십니다. 지난 부활성야 때에도 주님께서는 고통 받는 이들을 데려 오너라 하고 말씀하셔서 그렇게 선포를 했고 많은 신자들이 와서 미사를 하고 기도를 했는데 그 중에 급성 백혈병 선고를 받은 환자는 암세포가 계속 증식되고 있던 것이 그 후 암세포가 없어졌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주기도 했습니다. 하느님은 살아 계십니다. 부활 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던 것을 빵을 떼어 주실 때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보았던 것처럼 주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이 미사성제 안에서 특별히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은총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이 미사 중에도 주님께서는 많은 축복을 우리에게 내려주고 계십니다. 우리도 미사에 건성으로 왔다가는 것이 아니라 미사에 나올 때부터 고통 받는 사람들과 이웃을 위한 지향을 가지고 미사에 참례한다면 그 미사성제 안에서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이 예수님을 알아보았던 것처럼 우리도 이 미사성제 안에서 기도 안에서 성체를 모시면서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뜨겁게 만날 수 있는 은혜를 미사 중에 간절히 간절히 구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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