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참나무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4-05-07 조회수510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주원준 박사님의 구약성경과 신들 제21회 강의를 들으면서
참나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옛날 우리나라 조상들과 옛날 이스라엘 조상들이 서로 왕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비슷한 의미로 어떤 나무를 참나무라고 불렀던 데에는 어떤
깊은 의미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참나무도 우리나라 참나무과에 속하는 도토리(묵을 해서 먹을 수 있는)
종류의 그런 열매가 맺는지요?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묵을 쒀서 먹는지요?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나무라고 불렀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른들에게 들은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아마도 그 이유가
일리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토리는 유난히 흉년이 들면 더 많이 열린다고 하더군요.
흉년이 들어서 다른 곡식들이 잘 안 되었을 때 유난히 도토리가 많이 열리는 것은
어떤 의미겠습니다. 모든 것을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섭리가 아니겠는지요?
인간과 동물들이 굶어 죽지 않게 배려하시는 하느님의 마음이 아니겠는지요?

이렇게 흉년이 들어 다른 과일이나 곡식이 많이 열리지 않을 때 더욱 풍성한
열매로 굶주림을 면해 주는 나무, 그러므로 혹시 옛 조상님들의 그 마음을 보시고
참나무로 불러 주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단순히 제 생각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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