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어려움과 슬픔 그리고 고통은 자신을 변신하는 계기다 된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5-09 조회수704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어려움과 슬픔 그리고 뜻하지 않는 고통은

자신을 변신하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주님의 제자들을 박해하던 사울은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에서

주님을 만난다. 그는 자신이 박해하는 예수님이 주님이시라는

목소리를 듣는다.

 

사흘 동안 눈이 멀고 먹지도 않은 그에게 주님께서는 하나니아스라는

제자를 보내시어 그의 눈을 뜨게 하시고 세례를 받도록 읶신다.(해설)

 

"사울은 주님의 제자들을 향하여 살기를 내뿜으며  새로운 길을 따르는

이들을 찾아내기만 하면 남자든 여자든 결박하여 끌어오겠다는 것이었다.

 

사울이 길을 떠나 다마스쿠스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번쩍이며 그의 둘레를 비추었다.

 

그는 땅에 엎어졌다.

그리고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하고 자기에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사울이 "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하고 묻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이제 일어나 성안으로 들어가거라.

네가 해야 할 일을 누가 일러 줄 것이다."

 

사울은 땅에서 일어나 눈을 떴으나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의 손을 잡고 다마스쿠스로 데려갔다.

 

사울은 사흘 동안 앞을 보지 못하였는데, 그동안 그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았다.

 

주님께서 환시 중에 "하나니아스야!"하고 그를 부르셨다.

 

지금 사울은 기도하고 있는데, 그는 환시 중에 하나니아스라는 사람이

들어와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을 보았다.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가거라, 그는 다른 민족들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내 이름을

알리도록 내가 선택한 그릇이다.

 

나는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아야 하는지

그에게 보여 주겠다.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지면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일어나 세례를 받은 다음 음식을 먹고 기운을 차렸다.

 

사울은 며칠 동안 다마스쿠스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지낸 뒤,

곧바로 여러 회당에서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선포하였다.

 

오늘의 묵상 :

 

우리들에게도 참으로 비통한 일이 최근에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이런 비통한 일에 젖어

헤어나지 못하고 슬픔에 젖어 있지만,

 

우리를 위해 희생되셨던 예수님께서

다시 부활하신 것처럼 희생된 많은 이들의 생명의 넋을

기리면서 다시 일어서야 하겠습니다.

 

사울이 그처럼 지독하게 예수님의 제자들을 박해하던 바로

그를 예수님께서 큰 그릇으로 사용하신 것처럼 우리들은 이번 일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지금 많은 각성의 소리들이 뒤 끓고 원망과 원한의 소리들을

거울 삼아 앞으로는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사회가 변신하는

계기가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많은 희생자들의 영혼에 자비와 온화한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고

더 많은 사랑으로 그들을 위로하여 주시어 영생의 길로 인도하여 주소서!

 

이번 계기를 통하여 사회 각처에서 안전에 만전을 기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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